?천군전(天君傳)?으로 본 16세기 소설사의 한 경향A Tendency of the 16th Century Novel presented in ?Chunkoon-jun?
- Other Titles
- A Tendency of the 16th Century Novel presented in ?Chunkoon-jun?
- Authors
- 장경남
- Issue Date
- Jul-2004
- Publisher
- 민족문학사학회
- Keywords
- 천군전; 이념; 흥미; 교화; 16세기; 적강구조; 선악대립구조
- Citation
- 민족문학사연구, v.25, pp.87 - 111
- Journal Title
- 민족문학사연구
- Volume
- 25
- Start Page
- 87
- End Page
- 111
- URI
-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20266
- ISSN
- 1227-0962
- Abstract
- 동강 김우옹(1540~1603)의 천군전은 남명 조식의 사상을 소설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이 작품의 서사적 특성은 우선, 주인공이 ‘천상계-지상계-천상계’를 순환한다는 적강구조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이 작품의 서사성 강화와 서사적 완결성을 이룰 수 있었던 기반이기도 하다. 둘째는 사건 전개에 있어 선악대립구조를 이용한 서사적 흥미의 추구에 있다. 작자는 추상적인 성리학적 이념을 충신 대 간신의 대립 갈등이라는 흥미 요소를 끌어들여 서사화한 것이다. 이렇게 두 가지 요소는 이 작품의 서사성 강화에 작용하였고, 나아가 소설적인 면모를 획득하는데 작용하였다.16세기에 이르러 소설은 이념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 나갔다. 천군전은 바로 그 출발점에 있는 작품 가운데 하나로 평가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이르면 서사적 흥미 요소는 이념 전달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로부터 소설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양면적 기능, 교훈과 흥미를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때로는 교훈에, 때로는 흥미에 가치를 두고 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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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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