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테러의 지형도>: 역사적 폐허에서 살아있는 기억의 터로»Topographie des Terrors« in Berlin: Von den historischen Ruinen zum vergegenwärtigten Erinnerungsort
- Other Titles
- »Topographie des Terrors« in Berlin: Von den historischen Ruinen zum vergegenwärtigten Erinnerungsort
- Authors
- 구연정
- Issue Date
- Dec-2019
- Publisher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
- Keywords
- Topographie des Terrors; Gestapo; Form der Historisierung; historische Ruinen; Erinnerungsort; 테러의 지형도; 게슈타포; 역사화의 형식; 역사적 폐허; 기억의 터
- Citation
- 독일어문화권연구, no.28, pp.11 - 35
- Journal Title
- 독일어문화권연구
- Number
- 28
- Start Page
- 11
- End Page
- 35
- URI
-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35406
- DOI
- 10.32681/JGCL.28.1
- ISSN
- 1229-7135
- Abstract
- 과거 베를린의 게슈타포 구역으로 불렸던 프린츠 알브레히트 거리와 동명의 궁전 건축물이 사라지면서 나치 테러의 역사와 조직은 점차 독일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져갔다. 그러나 1980년대 들면서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역사적 폐허를 기억의 터로 되살려낼 수 있었고 오늘날 과거 게슈타포 구역에는 나치 본부의 전체 지형을 알아볼 수 있게 전시한 <테러의 지형도> 옥외 전시관과 자료관을 만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망각에 빠져있었던 나치 테러의 장소가 어떻게 다시 기억의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었는지 그 기억과 반기억의 과정을 우선 살펴보고, 2010년에 개장된 자료관 <테러의 지형도> 및 옥외 전시관에 나타난 주요 전시 콘셉트와 함께 ‘가해의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이 자료관 및 전시회의 모태가 되었던 1987년 <테러의 지형도> 전시회의 주요 콘셉트를 살펴보는 것이 선행되어야할 것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가해자의 장소에서 가해자가 아니라 ‘희생자들을’ 떠오르게 하는 광범위한 기억의 풍경이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었는지 그 형식적 특징을 밝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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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German Language &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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