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신학의 ‘탈사사화 테제’ 비판-탈세속화 시대에 다시 보는 종교의 사사화의 공공성open accessCritical Reflexions on ‘Deprivatization-thesis’ of Public Theology: Reestimating the Publicity of Privatization of Religion in a Post-secular Age
- Other Titles
- Critical Reflexions on ‘Deprivatization-thesis’ of Public Theology: Reestimating the Publicity of Privatization of Religion in a Post-secular Age
- Authors
- 이용주
- Issue Date
- Dec-2019
- Publisher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 Keywords
- 공공신학; 탈세속화테제; 자유민주주의; 세속국가; 국가의 종교적 중립성; 종교의 사사화; 종교의 자유; Public Theology; Deprivatization-thesis; Liberal Democracy; Secular State; Religious Neutrality of State; Privatization of Religion; Freedom of Religion
- Citation
- 기독교사회윤리, no.45, pp.63 - 93
- Journal Title
- 기독교사회윤리
- Number
- 45
- Start Page
- 63
- End Page
- 93
- URI
-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35422
- DOI
- 10.21050/CSE.2019.45.03
- ISSN
- 1229-8387
- Abstract
- 공공신학은 교회와 신학이 개인의 내면적 신앙이나 사적인 윤리, 혹은 교회 공동체 내부의 종교적인 문제들에만 집중하는 현실을 비판하면서, 정치, 경제, 학문 등 다양한 공적인 영역을 기독교 신앙에 기초하여 변혁시킬 것을 지향한다. 이런 점에서 교회와 신학의 ‘사사화’(Privatisierung/privatization)에 대한 비판과 극복은 공공신학의 출발점이자 최종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본 연구에서는 공공신학의 ‘탈사사화 테제’(Entprivatisierungsthese/deprivatization-thesis)라고 개념화한다. 공공신학의 동기와 기여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고 긍정할 수 있지만 종교의 사사화에 대한 공공신학의 비판이 과연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더불어 근대 세속국가가 생성되던 당시의 상황과 의미에 대한 엄밀한 분석에 토대하고 있는지는 의심스러운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종교의 사사화 현상을 세속국가의 종교적 중립성이라는 맥락 안에서 살펴봄으로써 종교의 사사화 그 자체가 공공성을 지니고 있음을 밝힘으로써 공공신학의 탈사사화 테제의 일방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세속국가 형성과정을 규정했던 법률들과 그 법철학적 의의들에 주목한다. 이로써 탈세속화 시대에 공공신학의 주요 과제는 단순히 교회와 신학의 공공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자유민주주의 정치체제와의 긴밀한 협력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제시될 것이다.
- Files in This Item
-
Go to Link
- Appears in
Collections - 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Christian Studies > 1. Journal Articles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