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국가: 상징적 지배의 정치Europe and the State: the Politics of Symbolic Domination
- Other Titles
- Europe and the State: the Politics of Symbolic Domination
- Authors
- 조홍식
- Issue Date
- Mar-2023
- Publisher
- 서강대학교 국제지역문화원
- Keywords
- Europe; State; Symbolic Domination; Macro-history; Bourdieu; 유럽; 국가; 상징적 지배; 거시 역사; 부르디외
- Citation
- 통합유럽연구, v.14, no.1, pp.29 - 54
- Journal Title
- 통합유럽연구
- Volume
- 14
- Number
- 1
- Start Page
- 29
- End Page
- 54
- URI
-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43847
- DOI
- 10.32625/KJEI.2023.29.29
- ISSN
- 2233-5587
- Abstract
- 이 논문의 출발점은 국가에 대한 의문이다. 유럽은 근대 국가를 점진적으 로 완성한 지역으로 국가가 주권이라는 개념을 토대로 정통성을 독점하면서 사회를 동원했고, 법에 기초한 합리적인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하는 데 성공했 다. 유럽통합은이러한근대국가들이모여상층의새로운정치단위를만 든 과정이다. 유럽연합은 과거 연방주의가 만들어졌던 과정과 역사적으로 어느 정도 유사하면서도 통합의 방식이나 분야는 색다른 경로를 통해 발전 했다. 이연구는유럽통합을이해하기위해국가에대한거시역사적분석 이 핵심적이며, 부르디외가 제안한 국가 분석의 틀, 즉 상징적 지배의 기제 로서 국가를 포착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주장에 기초한다. 이를 위해 유럽 통 합에 대한 기존의 시각에서 국가라는 개념의 활용을 분석한다. 그리고 상징 적 지배라는 개념을 통해 유럽연합이 새로운 국가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고 분석했다. 물리적이고 직접적인 지배보다는 상징적이고 간접적인, 더 나 아가 무형적이고 무의식적인 지배 기제가 유럽 차원에서 강하게 드러난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결론에서는 유럽 차원에 적용된 상징적 지배의 국가 개 념이 여전히 민족국가의 형식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동아시아와 비교 할 때 어떤 시사점을 갖는지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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