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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학사와 상고시가The North Korea’s Literary History and the Ancient Poetry

Other Titles
The North Korea’s Literary History and the Ancient Poetry
Authors
조규익
Issue Date
Feb-2015
Publisher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Keywords
North Korea’s Literary History; Ancient Poetry; Gujiga; Gonghuin; Hwangjoga; Social Realism; Juche Idea.; 북한문학사; 상고시가; 구지가; 공후인; 황조가;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주체사상
Citation
동방학, no.32, pp.157 - 184
Journal Title
동방학
Number
32
Start Page
157
End Page
184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8965
ISSN
1598-1452
Abstract
북한 문학사들의 문학작품 해석은 대단히 연역적이고 작위적이다. 상고시가 중 집단 노동이나 儀式을 반영한 <구지가>의 단계에서 개인 창작시가의 단계로 넘어가는 어름에 <두솔가>가 있고, 그로부터 한시와 향가를 중심으로 하는 개인 창작 시가들이 앞 시대에서 지속되어오던 집단 가요들과 공존하는 시대적 맥락을 형성했다. 원시사회가 무너지고 고대국가가 출현하던 시기부터 개인 서정가요들은 만들어졌고, 그 가운데 한역을 통해 기록으로 남아 있게 된 것이 <공후인>이다. 그들은 그 다음 단계인 삼국을 봉건국가로 규정했고, 첫 봉건국가를 고구려로 보았으며, 그 시기의 문학을 ‘중세문학’이라 했다. 이 시기 <황조가>를 비롯한 당대의 시가들을 통해 한자로 기록된 사실과 함께 ‘개별국가들을 초월하는 보편성’이라는 중세문학적 성향을 읽어냈다. 고대사회에 이미 이루어진 착취계급과 피착취계급의 분화에 따라 양자 간의 대립과 투쟁을 바탕으로 계급 간의 이해관계를 반영하여 지배계급에 복무하는 ‘반동적 문화’와 착취 및 억압에 신음하는 하층민들의 요구를 구현한 ‘진보적인 문화’로 갈라지게 되었고, 고대의 노래들 역시 그런 현실의 소산이라는 것이 그들의 견해였다. ‘집단적(공동적) 노동, 집단예술’ 등을 바탕으로 계급투쟁 이전의 원시성만 강조한 해석의 이면에서 이념지향의 욕구나 읽어내는 데 그친 것이 <구지가>였고, 노예 소유자 사회의 단계에 이르러 ‘개인의 정서와 감정을 반영한 서정가요’로서의 <공후인>이 출현했다고 보았다. 유리왕의 영웅성이 훼손되었다는 이유로 <황조가>를 소략하게 다룬 것도 이념 편향의 해석태도로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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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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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Kyu 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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