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 성형 열풍에 대한 종교사회학적 분석 및 평가 —자크 라캉( J. Lacan)의 욕망과 환상 이론을 중심으로Sociological Analysis of the Plastic Surgery Trend in Korean Society: A Lacanian Approach
- Other Titles
- Sociological Analysis of the Plastic Surgery Trend in Korean Society: A Lacanian Approach
- Authors
- 이철
- Issue Date
- Oct-2015
- Publisher
- 한국기독교학회
- Keywords
- plastic surgery; desire; Lacan; Zezek; fantasy; Narcissism; 성형; 욕망; 라캉; 지젝; 환상; 나르시시즘
- Citation
- 한국기독교신학논총, no.98, pp.229 - 250
- Journal Title
- 한국기독교신학논총
- Number
- 98
- Start Page
- 229
- End Page
- 250
- URI
-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9538
- ISSN
- 1226-9522
- Abstract
- 본 글은 자크 라캉의 욕망과 환상 이론을 토대로 한국 사회의 성형 신 드롬을 종교사회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하는 연구이다. 한국 사회는 이미 ‘성형 공화국 1위’라는 명칭이 붙을 만큼 ‘성형 열풍’이 불고 있으며, 이러 한 열풍 뒤에는 나르시시즘이라는 개인적 욕망과 환상이 자리 잡고 있다. 라캉의 이론이 정신분석학에 토대를 두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기호학에 근거하고 있으므로, 본 연구는 이에 근거해 성형 신드롬을 기호학적으로 접근하면서 성형 욕망을 분석한다. 또한 성형은 하나의 환상을 동반하는 사항이므로 라캉(혹은 슬라보예 지젝)의 ‘환상 가로지르기’ 작업도 요청 된다. 욕망은 라캉 이론의 핵심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개념이다. 이 욕망은 상징계(사회 혹은 세상)에 진입한 개인이 갖게 되는 필연적 결과이다. 개 인은 상징계로부터 ‘욕망하는 법’(how to desire)을 습득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개인은 상징계의 욕망을 자신의 욕망으로 오인하며 그것을 추구한다. 이러한 추구는 결코 개인에게 만족을 줄 수 없는데, 그것은 상징계(혹 은 타자)의 욕망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은 욕망을 포기하 지 않는데 이는 환상이 이 욕망을 계속 고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상징계에서 활동하는 상징 권력들(기업, 방송, 국가 등)도 이 환상 의 생산과 유포를 조장하기에 욕망의 제거는 쉽지 않다. 결국 이러한 욕망 과 환상은 가로질러져야 한다. 본 글은 이러한 이론적 작업을 통해 성형 열풍의 심리적, 사회적 동기 를 밝히면서, 이러한 현상에 대한 기독교적인 평가 및 목회적 대응도 모색 해 본다. 기독교적인 평가는 욕망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에 중점을 맞추어 라캉의 욕망 이해와 기독교의 욕망 이해를 연결시킨다. 목회적 대응으로 는 라캉의 ‘대타자’ 개념을 목회자에게 활용하여 목회자의 대타자적 역할 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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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Christian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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