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황국신민체조의 보급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황국신민체조를 재검토하기 위해 황국신민체조의 제정, 내용, 보급에 초점을 맞추어 알아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황국신민체조는 1937년 10월 8일 조선총독부의 통첩에 의해 조선인에게 일본무도의 정신을 배우게 해서 황국신민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둘째, 황국신민체조의 내용은 기본자세와 오행자세, 그리고 14개의 동작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실제로 전시체제하에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검술의 기본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셋째, 조선총독부는 황국신민체조를 전 조선에 널리 보급하기 위해 황국신민체조의 날을 정하고 전국 각지의 학교, 청년단체, 관청, 공장, 회사, 광산 등을 대상으로 강습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황국신민체조정의라는 지도서도 발행했다. 한편 황국신민체조는 일본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며 각지에서 요청을 했는데 이것은 일본국내의 보급을 통해 자국민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했던 것이다.

This study had a research focusing on establishment, contents and dissemination of Hwangguksinmin-Gymnastics(HSG) to reexamine it in Japanese occupation. And the conclusions are following. First, HSG is established in October 8th 1937 by the Governor-General of Korea to make Koreans learn Japanese knighthood so that they can become HSG. Second, contents of HSG is composed of basic posture, the five elements posture snd 14 movements and these were composed of basic posture of swordsmanship which can perform war under real war basis. Third, the Governor-General of Korea set HSG's day and hold a class for school, youth organization, government office, factory, company, mine and etc, to disseminate HSG in all Choseon area. And they also published a manual called Hwanggukusinmin-Gymnastics Jeongei(황국신민체조정의). Meanwhile, Japan had interested in HSG so various parts of the country demanded it. It was used to control Korean through dissemination in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