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성별, 성격 5요인, 내재적 동기가 직무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공무원의 직무 창의성 및 성격 5요인과 내재적 동기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지, 이들의 성격 5요인과 내재적 동기가 직무 창의성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내재적 동기가 성격 5요인과 직무 창의성간의 관계를 매개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최종분석 대상은 정부중앙청사에 재직 중인 중인 308명의 공무원들이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만 39.38세였다. 본 연구 결과, 남자 공무원이 여자 공무원에 비해 직무 창의성, 성실성, 개방성 및 내재적 동기가 높았으며, 여자 공무원은 남자 공무원에 비해 신경증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자 공무원일수록 직무 창의성이 뛰어나며, 성별에 관계없이 성실하고, 외향적이며, 새로운 경험에 대해 개방적이고, 신경증적 성향이 덜 할수록 직무 창의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내재적 동기는 성격 5요인 중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요인과 직무 창의성간의 관계를 매개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공무원의 인사 관리를 담당하는 행정가들에게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창의인재 선발 및 육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ole of gender, the Big Five personality traits and intrinsic motivation as predictors of job creativity among public officers. Of the 450 public officers in Central Government Complex in Seoul, Korea, 308 completed and returned the questionnaire yielding a total response rate of 68.4%. The final sample consisted of 168 males, 135 females and 5 missing values. Their average age was 39.38 years. It was observed that male officers had higher job creativity, conscientiousness, openness to experience and intrinsic motivation than female officers, whereas female officers had higher neuroticism than male officers.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showed that gender(male), conscientiousness, openness to experience, extroversion, neuroticism and intrinsic motivation predicted job creativity of public officers. Moreover, mediational analysis indicated that intrinsic motivation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ree of the Big Five personalty traits(i.e., conscientiousness, openness to experience and extroversion) and job creativ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