皇姑屯 사건과 張學良의 東北易幟

Abstract

이 논문은 1928년 6월 4일 일본 關東軍이 北洋政府 마지막 통치자인 奉系 수령 張作霖을 폭사시킨 ‘皇姑屯 사건’의 정치적 배경을 고찰했다. 우선 일본 關東軍이 자신의 이익을 대변할 것으로 기대했던 張作霖을 왜 이런 무리한 방법을 써서 제거해야 했는지 의구심에서 출발하여, 일본과 중국의 각국 내 정치적 배경을 검토했다. 그리고 北洋政府 통치를 종식시키고 통일을 이루려는 蔣介石의 北伐과 일본의 東北지배 야욕이 충돌하면서 東北으로 다시 철수할 수밖에 없었던 張作霖의 상황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皇姑屯 사건의 모의와 실행, 그리고 당일의 상황에 대한 기록을 검토하면서, 關東軍의 소행을 가리기 위한 날조 시도까지 고찰했다. 마지막으로 皇姑屯 사건으로 비롯된 張學良의 ‘東北易幟’의 심층적인 원인으로, 孫文과 民族主義라는 두 요인을 들었다. 일본에서도 皇姑屯 사건의 여파로, 일본에서는 다나카 수상의 의도와 다르게 내각 총사퇴라는 풍파를 몰고 왔으며, 이미 통제 불능으로 치달은 일본의 군부는 더욱 침략의 야욕을 노골화 하면서 군국주의의 패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This paper examined the political background of Huanggutun Incident(Zhang Zuolin Assassination Incident) on June 4, 1928, when Kantogun in Japan infused the northern warlords leader Zhang Zuolin, the last ruler of The Beiyang government. Starting from the suspicion of why Zhang Zuolin, which Japan Kantogun expected to represent his interests, had to be removed by such an unreasonable method, he reviewed the political backgrounds of Japan and China. And the situation of Zhang Zuolin, who was forced to withdraw to Northeast China after the collapse of Jiang Jieshi's Northern Expedition and Japan's Northeast China to end the rule of The Beiyang government and to achieve unification. Based on this, I reviewed the record of Huanggutun Incident's simulation and execution, and the situation of the day, and examined the attempt to fabricate Kantogun's actions. Lastly, we have heard two factors, namely, Sun Wen and nationalism, which are deeply rooted in Zhang Xueliang's 'Chinese reunification'(the Northeast Flag Replacement) that originated with Huanggutun Inciden. In Japan, in the aftermath of Huanggutun Inciden, in Japan, unlike the intention of Prime Minister Tanaka, the Cabinet has been forced to reopen the Cabinet, and the Japanese military has become more vulnerable to the collapse of militar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