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병원에서 다년간 수집된 Imipenem 내성 Acinetobacterbaumannii와 Pseudomonas aeruginosa의 Carbapenemase와Integrase 내성유전자 보유율

Abstract

배경: Imipenem 내성 Acinetobacter baumannii (IRAB)와 imipenem 내성 Pseudomonas aeruginosa (IRPA)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분자생물학적 연구에 의하면 carbapenemase의 보유율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carbapenemase와 integrase 유전자를 가진 IRAB와 IRPA의 빈도에 대해 한 병원에서 다년간 조사한 보고는 드물기 때문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간 조선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수집한 IRAB 46주와 IRPA 51주에 대해서 carbapenemase 유전자(blaOXA-23, blaOXA-24, blaOXA-58, blaIMP-1, blaVIM-2, blaSIM-1, blaSPM-1)와 integrase 유전자(intI1, intI2, intI3)를 PCR법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Integrase 유전자는 모두 class 1이었고, 보유율은 IRPA보다 IRAB가 더 높았는데 두 균종에서 모두 매년 증가하여 2006년에는 100%에 달했다. IRAB는 2003년에 blaIMP-1과 blaVIM-2의 보유율이 각각 57%와 64%로 다른 연도에 비해 높았으나, 2004년과 2005년에는 각각 1주에서만 blaVIM-2와 blaIMP-1이 양성이었다. IRPA는 2005년과 2006년에 각각 blaVIM-2와 blaOXA-23 1주씩만 양성으로 carbapenemase 보유율이 매우 낮았다. 그 밖에 다른 carbapenemase 유전자는 IRAB와 IRPA 모두에서 음성이었다. Rep-PCR 결과는 서로 패턴이 다르게 나타났다. 결론: Carbapenemase 유전자 보유율은 2003년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낮았으며 연도별 차이를 보였다. IRAB와 IRPA의 class 1 integrase의 보유율은 매우 높았고 해가 갈수록 증가하였다. 2003년에 blaIMP-1, blaVIM-2의 보유율이 매우 높은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rep-PCR을 시행한 결과 서로 패턴이 달랐기 때문에blaIMP-1이나 blaVIM-2을 보유한 동일한 클론이 퍼진 결과는 아님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