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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문화 전통 연구에 관한 통합학문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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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유권종-
dc.date.available2019-07-29T04:56:50Z-
dc.date.issued2007-
dc.identifier.issn1598-7213-
dc.identifier.uri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30688-
dc.description.abstract본 연구는 동아시아의 문화 전통에 해당하는 유교의 특성과 장점을 통합학문으로써 조망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목적 하에, 통합학문의 분야와 방법을 소개하고 그들이 유교 연구에 어떠한 미래적 전망을 줄 수 있는가를 고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글에서는 적은 수이지만 세 가지 유형의 통합학문을 선택하여서 그들이 제시하고 있는 관점과 방법론 내지 그것을 받쳐주는 이론적 가정들을 살펴보고, 그들이 유교 연구에 어떠한 전망을 줄 것인가 하는 점을 살펴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탐구하였다. 본 연구에서 검토한 통합학문은 다음 세 가지이다. 첫째 생물학에 근거하여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통섭을 지향하는 사회생물학 계열, 둘째 인지과학의 계열에 속하면서 근본적 구성주의를 주장하는 학문 계열, 셋째 철학자이자 심리학자로 일컫는 켄 윌버에 의하여 주창되는 통합적 패러다임의 유형이다. 윌슨의 통섭에 대한 연구에서는 통섭의 궁극적 지향이 자연과학적 지식에 근거한 지식의 통일을 지향하는 것이 통섭의 본질이라는 점, 서구의 계몽주의의 지적 유산을 계승하여 인간의 앎의 능력에 대한 신뢰를 보인다는 점, 인문학보다는 자연과학을 통섭의 주축으로 삼는 점, 나아가서 생물학 내지는 물질과학의 지식을 근거로 인간의 사고와 행위에 대한 윤리적 지침까지 판단할 수 있다고 보거나 또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보는 점을 특징으로 파악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통합의 유형은 유교 연구에 긍정적이라기보다는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일 수 있다는 예측을 하였다. 근본적 구성주의에 대해서는 그 담론의 참여영역이나 학자들, 인식이란 자기 구성의 과정이자 그 표출이라는 견해, 앎에 대한 앎은 곧 인간의 자신의 한계에 대한 앎이자 윤리의 근거가 된다는 점, 생물학적 사회적 구조에 대한 깨달음에 근거하는 공존의 윤리를 제안하는 점 등의 내용과, 아울러 윤리적 행위의 본질은 윤리의 노하우라는 주장 등이 주요한 고찰 내용이다. 이 담론은 인간의 인지체계의 자기구성으로부터 사회 체계의 구성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서구 인문학이나 자연과학의 전통적 지식 추구의 방법 가운데 칸트, 비코 등에 연원을 둔 구성주의적 사고를 더욱 철저히 발전시켜 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그로 인하여 동아시아의 문화전통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의 관점을 세우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점이 서구의 인문학적 관점에 의한 연구로는 설명하지 못했던 유교의 특징들을 더 잘 인식할 수 있는 관점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게 하는 것이다. 켄 윌버의 통합적 패러다임에서는 그 패러다임의 구조를 살피면서 인식의 3차원, 그것과 대응하는 3가지 안목, 홀론 내지 홀라키적 체계, 진리의 4상한, 전일성 등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유교 연구와 관련하여 본다면, 몇 가지 긍정적 전망을 주는 점이 발견된다. 우선 그의 홀라키적 체계는 물질과학적 지식보다는 정신적 가치나 의미, 또는 도덕적 성취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유교의 지향성을 학문적 연구대상으로 삼는 관점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홀라키적 체계는 유교라는 문화와 그 지적 창조물들을 어디다 위치시켜야 옳은가 하는 의문을 과제로 주고 있다. 아울러 그가 과학적 지식의 엄밀성처럼 종교의 진실 성취를 검증하는 방법의 엄밀성을 강조함으로써 종교적 진실의 객관화를 꾀하는 것은 유교 연구에서도 본받아야 할 점이다. 특히 근본적 구성주의의 관점이나 켄 윌버의 통합적 패러다임은 표현에는 차이가 있더라도 양자 공히 궁극적으로는 근대 이후의 인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원리 및 궁극적 지향점을 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인류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성취해온 지적 전통 특히 철학과 윤리, 종교의 가치를 인정하는 태도나 그 방식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지만, 그로부터 향후 인류가 취해야 할 개인적 집단적 삶(또는 행위)의 방향과 방식을 이끌어내고 있다.-
dc.format.extent30-
dc.publisher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dc.title유교문화 전통 연구에 관한 통합학문의 전망-
dc.title.alternativeA Perspective on the Study of Confucian Culture and Tradition from the Viewpoints of Integrated Studies-
dc.typeArticle-
dc.identifier.doi10.33156/philos.2007.22..001-
dc.identifier.bibliographicCitation철학탐구, v.22, pp 5 - 34-
dc.identifier.kciidART001200361-
dc.description.isOpenAccessN-
dc.citation.endPage34-
dc.citation.startPage5-
dc.citation.title철학탐구-
dc.citation.volume22-
dc.publisher.location대한민국-
dc.subject.keywordAuthorintegrated studies-
dc.subject.keywordAuthorEdward Wilson-
dc.subject.keywordAuthorconsilience-
dc.subject.keywordAuthorcognitive science-
dc.subject.keywordAuthorradical constructivism-
dc.subject.keywordAuthorKen Wilber-
dc.subject.keywordAuthorintegrated paradigm-
dc.subject.keywordAuthor에드워드 윌슨-
dc.subject.keywordAuthor통섭-
dc.subject.keywordAuthor근본적 구성주의-
dc.subject.keywordAuthor움베르토 마투라나-
dc.subject.keywordAuthor프란시스코 바레라-
dc.subject.keywordAuthor윤리의 노하우 켄 윌버-
dc.subject.keywordAuthor홀론-
dc.subject.keywordAuthor홀라키-
dc.subject.keywordAuthor진리의 4상한-
dc.description.journalRegisteredClassk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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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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