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확산을 위한 지방행정 혁신역량에 대한 평가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혁신의 확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제반 혁신활동과 연계하여 구체적으로 어떠한 혁신역량이 부족한지를 확인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2005년 행정자치부에서 9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혁신역량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활용하였다. 조사 결과, 전체적으로 혁신관리역량보다는 혁신기반역량이 더 많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역량이 가장 높은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들과 혁신역량이 가장 낮은 곳과의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난 것은 혁신활동의 공유와 관련된 것이었으나, 혁신 장애 극복 및 관리나 혁신활동 관리는 상대적으로 그 차이가 가장 적었다. 또한, 전반적인 혁신역량이 높은 자치단체에서는 혁신이 단순히 혁신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조직 내부에 확산되고 있으나, 혁신역량이 낮은 자치단체에서는 혁신이 혁신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만의 혁신으로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which aspect of innovative capacity is lacking related with local government's various innovation activities for the diffusion of innovation. This study utilized the results from the 2005 survey on public servants of 9 local governments by the MOGAHA. The survey results show that in general local governments have more innovation base capacity rather than innovation management capacity. The largest disparity between local government officials with the highest innovative capacity and those with the lowest lies in sharing innovation activities. The least disparity was in overcoming and managing the barriers to innovation and managing innovation activities. In the local government with a high level of overall innovative capacity, innovation is not restricted to the personnels in charge of innovation activities, but is disseminated to the entire organization, while in the local government with a low level of innovation capacity, innovation is only limited to the personnels in charge of innovation activ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