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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로서의 교수 —그람시의 지식인론의 관점에서Professors as Laborers: a Gramscian perspective on University Intellectuals

Authors
고부응
Issue Date
Oct-2019
Publisher
한국비평이론학회
Keywords
University Professor; Gramsci; Intellectual; Organic Intellectual; Trade Union of University Professors; 대학교수; 그람시; 지식인; 유기적 지식인; 교수노동조합.
Citation
비평과이론, v.24, no.3, pp 5 - 34
Pages
30
Journal Title
비평과이론
Volume
24
Number
3
Start Page
5
End Page
3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41078
DOI
10.19116/theory.2019.24.3.5
ISSN
1598-9089
Abstract
교수가 노동자이고 따라서 노동조합을 조직할 권리가 있다는 2018년 8월 30 일의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한국의 대학 역사에 그리고 노동운동사에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 결정은 지배 계급을 위하여 복무하여 왔던 대학의 교수들에게 그들 스스로가 속한 노동 계급을 위하여 교육과 연구를 하라는 지침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노동조합으로 조직된 교수들은 자신들이 지배 계급의 구성원이라는 허위 의식을 벗고 노동 계급의 전위대로 전환될 것이다. 이 글은 그람시의 지식인론을 바탕으로 한국의 교수 집단을 분석한다. 그람시 의 이론에 의하면 현재의 한국 대학의 교수들은 지배 계급에 의해 양성된 지배 계 급을 위한 유기적 지식인이다. 이런 교수들은 스스로 지배 계급의 구성원이라는 허 위의식을 갖고 있었다. 교수가 노동자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이제 교수들은 즉자적으로 그리고 대자적으로 노동 계급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 다. 2020년 3월 이후에 공식화될 교수 노동조합은 이데올로기 생산자로서의 대학 교수들이 기존의 자본가 계급을 위한 유기적 지식인의 신분에서 그들 스스로가 속 한 노동 계급의 유기적 지식인의 신분으로 변화하게 함으로써 민주적이고 평등한 공동체 사회를 이루는 데 교수들이 이바지하는 길을 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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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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