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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와 선주민의 조우와 내적 갈등: 한국 이주노동자의 구술생애사를 통하여Encounters, and Internal Tensions between Migrant Worker and Local Resident -An Oral Life History of Migrant Worker in South Korea-

Authors
박선영
Issue Date
2020
Publisher
이주사학회
Keywords
migrant worker; oral life history; inner contact zones; borderlands hysteria; national identity; 이주노동자; 구술생애사; 내적 접경공간; 접경지대 히스테리; 국민정체성
Citation
호모미그란스-이주, 식민주의, 인종주의, v.22, pp 229 - 256
Pages
28
Journal Title
호모미그란스-이주, 식민주의, 인종주의
Volume
22
Start Page
229
End Page
256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44384
DOI
10.32715/hm.2020.22..007
ISSN
2093-3061
2093-3061
Abstract
이 글은 한국으로 이주해 온 파키스탄 남성노동자의 구술생애사를 통해 초국적 이주의 삶을 유형화해내고, 이주노동자에 대한 연구자의 편견을 분석하면서 이주노동자와 선주민의 조우와 내적 갈등에 대해 고찰한다. 생애사는 개인의 삶의 이력·흔적으로써 특정 사회 특정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사회가 상호작용하면서 만들어낸 구성물이며, 구술생애사 연구는 개인들의 구체적 생애를 통해 그 사회의 변동과 개인의 행위지향의 변화를 분석하고 하나의 사례를 유형화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구술자인 쿠마일 씨의 생애를 유형화하면,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초국적 이주노동을 감행하였고, 베트남계 한국여성과 결혼 후 전략적으로 국적을 선택함과 동시에 무슬림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초국적 이주노동자의 생애를 보여준다. 이주노동자 쿠마일 씨가 살아온 생애와의 조우는 편협한 국민국가적 경험과 관점에 속박된 한국인 필자의 시공간적 후진성을 들춰낸다. 이 글은 다른 사회의 문화, 즉 이슬람 문화와 종교에 대한 인식 차이에서 발생한 무지가 이주자와의 조우에서 어떤 충돌을 일으키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또한, 전략적 이주와 국적 선택 속에서 이슬람정체성을 유지하며 삶을 살아가고 있는 쿠마일 씨의 생애를 통해 선주민이 가진 견고한 국민정체성의 한계를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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