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심리상담 연구

Abstract

우리나라 문화예술이 전 세계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예술작품들은 국민들에게 마음과 영혼의 녹지 공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예술인들의 활동과 역할이 국민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인들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각 분야의 예술전문가들과의 FGI를 통해 예술인이 바라본 예술인들의 심리적 고충을 파악하였고, 그에 따른 예술인 심리상담에 대한 여러 가지 기초자료를 확보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63개의 설문지 문항을 구성하였다. 설문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예술인 828명과 일반인 694명을 대상으로 약 2개월간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 예술인들의 수입은 매우 불규칙한 수준이며, 일반인에 비하여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취약한 상태이지만 자신의 문제를 살펴볼 여력이 없는 상태로 보고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예술인 복지재단을 통하여, 21개의 심리상담 센터에서 예술인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이 진행되고 있으며, 상담을 통한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되었다. 대한민국의 예술인들을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하여 조직적인 체계구축과 예술인들을 위한 심리프로그램개발 등의 구체적인 사업이 하루 빨리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예술인들이 안정된 심리적 환경에서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방향성 및 대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The ripple effect of Korean culture&art over the world became to be a new engine of growth for the economy. Even though the role and performances of the artists affect people a lot, the research for protecting and promoting artists is insufficient. Therefore, in this study, we tried to understand the psychological difficulties of artists from the sight of artists through the FGI with the experts in each field of art. As a result, we secured the various baseline data about artists mental consultation and set the 163 questions for the survey. The survey was done for 2 months aiming at 828 artists and 694 non-artists through online and offline. As a result of the survey, it is reported that the income of artists is very irregular, and the artists were mentally and physically unhealthy compared to non-artists but the artists were not capable to take care the health of themselves. Accordingly, there are 21 metal consultation centers running the mental consultation program through Artists Welfare Foundation, and the positive effect as the result of the program was verified. However, this project is only a starting point to look into the psychology of artists and make them live a more stable life. Specific projects such as the establishment of an organized system and the development of a psychological program for artists should be carried out quickly to promote more active and effective projects for Korean artists.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direction and alternative for artists to make continuous creative activities in a stable psychological enviro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