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요를 활용한 초등음악 생활화영역 지도방안 연구－가사바꾸기를 통한 ‘자기표현’ 활동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 음악교육 활동이 생활 속에서 적용, 실천될 수 있도록 전래동요를 활용하여 초등음악 생활화영역 지도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생활화영역의 내용 중에서 ‘음악을 즐기는 태도 갖기’와 ‘생활 속에서 음악 활용하기’를 중심으로 제시하였다. 그리고 본 지도 방안을 실제 3학년을 대상으로 모의 수업을 실시하여 아동들이 과연 전래동요에 자신의 생활정서와 생각을 담아서 표현하는지를 수업에 적용, 평가하여 발전 방향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에서 활용한 전래동요 제재곡은 총 6곡으로 “황새 모가지 짤숨” “꼼보야 꼼보야” “까치야 까치야” <잎사귀따며 부르는 노래> “비야비야 오지마라” “길로길로 가다가”이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지도방안의 목적은 아동이 가사바꾸기를 통하여 노래에 ‘자기표현’을 함으로 그 노래의 주인이 되어 보다 적극적인 음악의 생활화를 모색해 보는 것이었다. 수업을 실시한 결과 아이들은 전래동요의 소재와 형식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었으며, 자신이 만든 노래를 생활 속에서 즐기고 활용하였다. 자신의 생활을 노래로 표현하는 ‘자기표현’ 활동은 다음과 같은 유익성을 얻을 수 있다. 첫째, 노래에 일체감을 느끼고 주체적으로 부른다. 둘째, 자기를 밖으로 들어내어 기운을 발산함으로 아이다운 명랑한 모습을 보인다. 셋째, 노래를 만들어가는 성취감을 맛본다. 넷째, 친구들이 지은 노래를 공유하여 또래끼리 이해와 소통이 향상된다. 다섯째, 전래동요를 수업시간의 노래부르기에서 생활 속에서 즐기는 놀이로 활동을 확장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