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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드라마로 마살라 영화 읽기❙<신이 맺어준 커플>을 중심으로Reading Masala by Melodrama Methods -Focusing on A Couple Made By God-

Authors
한미라
Issue Date
Nov-2012
Publisher
영상예술학회
Keywords
Bollywood movie; masala movie; A Couple Made By God; excessive style; conversion hysteria; distantiation; song and dance; melo-drama; false happy ending; 발리우드 영화; 마살라 영화; <신이 맺어준 커플>; 과잉적 스타일; 전환 히스테리; 거리두기; 춤과 노래; 멜로드라마; 어색한 행복한 결말
Citation
영상예술연구, no.21, pp 287 - 313
Pages
27
Journal Title
영상예술연구
Number
21
Start Page
287
End Page
313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45964
ISSN
1598-9119
Abstract
춤과 노래를 빼고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인도영화. 춤과 노래를 비롯한 다양한 흥행공식을 혼합해서 만든 인도의 대중 영화를 마살라 영화라고 한다. 철저한 흥행공식으로 만들어진 마살라 영화는 ‘춤과 노래’라는 판타지 장면을 통해 관객들에게 도피주의적 환상을 제공하고 주류 이데올로기에 복속하게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본고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바는 이러한 춤과 노래가 내러티브와 스타일적 측면에서 어떤 의미화 작용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춤과 노래를 통해 체제 전복적인 저항적 지점을 발견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부터 출발했다. 다시 말해 ‘춤과 노래’가 가지고 있는, 내러티브를 균열시키고 수많은 틈새들을 만들어내는 이른바 그 저항적 지점을 주목하고자 했다. 이를 증명해내기 위해 텍스트로 삼은 영화는 샤룩 칸 주연의 <신이 맺어준 커플>(아딧야 초프라, 2008)이다. 서구의 멜로드라마 이론을 가져와 ‘춤과 노래’를 일종의 과잉적 스타일, 말하자면 영화의 표면적 내러티브를 거스르는 진보적인 지점들을 이 영화에서 발견하고자 했다. 말하자면, 멜로드라마가 등장인물의 직접적 대사나 행동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을 과잉적인 미쟝센이나 음악으로 전환하여 그 신경증적 지점을 드러내듯이, 그래서 관객은 이러한 과잉적 스타일로 인해 영화 속 상황이나 인물의 행위에 동일시하기보다 거리두기를 하여 결국 내러티브에 수많은 틈새를 만들어내듯이 마살라 영화에서 춤과 노래는 관객들에게 과잉적 스타일, 거리두기와 아이러니, 어색한 행복한 결말 등을 통해 내러티브의 일관성을 파괴하며 주류 질서에 대해 저항하는 지점들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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