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희망에 관한 연구동향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희망을 연구한 선행논문을 중심으로 그간의 동향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청소년의 희망에 관한 연구의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분석 자료는 1998년부터 2010년 11월 현재까지 발표된 석·박사 학위논문 25편과 학술지 논문 12편 등 총 37편이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 대상의 희망에 관한 연구는 양적으로 다소 부족한 실정이며, 그 가운데 학위논문의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둘째, 연구자의 동향을 살펴본 결과 2인 이상의 공동연구가 많지 않았으며, 기관 실무자가 참여한 연구는 거의 없어 협업성이 낮고, 다양한 전공간의 공동연구가 부족하여 학제성 또한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셋째, 연구영역은 심리과학, 교육학, 간호학 순으로 많이 이루어졌으며, 연구주제는 희망의 개념 및 이론적 구조를 파악하려는 연구보다는 특정 변인과 희망 변인과의 관련성 및 영향력을 측정한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넷째, 연구대상은 청소년의 발달단계에 따른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주로 중학생 또는 고등학생 연령의 청소년을 단독으로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구방법은 양적 연구방법이 주로 사용되었고, 희망을 측정하기 위한 조사도구는 절반 이상의 연구에서 Snyder와 Harris 등(1991)의 ‘특성희망척도’와 Snyder와 Sympson 등(1996)의 ‘상태희망척도’를 함께 사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희망에 관한 연구의 논의를 종합하고, 향후 연구의 발전방안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