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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토피아의 구축 - 막스 클링어의 <베토벤> 조각상 연구Eine Studie uber die Skulptur “Beethoven” von Max Klinger

Authors
김숙영
Issue Date
Feb-2011
Publisher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Keywords
막스 클링어; 구스타프 클림트; 베토벤; 베토벤프리즈; 종합예술; 빈 분리파; 빈 모더니즘; ax Klinger; Gustav Klimt; Beethoven; Beethovenfries; Gesamtkunstwerk; Wiener Secession; Wien Modernism
Citation
코기토, v.69, pp 215 - 241
Pages
27
Journal Title
코기토
Volume
69
Start Page
215
End Page
241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46432
ISSN
1975-6046
Abstract
빈 모더니즘의 연구는 칼 쇼스케 이후 유럽에서 활발히 전개되고있다. 19세기 말의 모순적이고도 복합적인 시대정신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던 도시 빈에서 문화 예술계는 혁명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젊은미술가들은 모던한 감각의 새로운 형태로 보수적인 역사주의 양식에맞서고 있었다. 빈 모더니즘의 예술관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가들은‘빈 분리파’ 회원들이었으며 그 중 가장 중요한 화가는 구스타프 클림트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빈 분리파’ 초기 미술에 큰 영향을 끼친 독일 작가가 있었는데 바로 막스 클링어이다. 빈 모더니즘의 다각적 연구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름은 지금까지 간과되었다. 본 논문은 빈 출신이 아닌 독일 작가가 어떻게 ‘빈 분리파’와 클림트에게 영향을 주면서 빈 모더니즘에 기여하는지 살펴보았다. 1902년 클링어의 <베토벤> 전시는 ‘빈 분리파’를 포함한 미술계에큰 자극이 되었다. 클림트를 비롯하여 ‘빈 분리파’ 예술가들은 클링어의 <베토벤>상을 위호하기 위하여 장식 벽화, 조각, 회화 작품들을 제작하였으며 클링어는 이것들이 함께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의이념을 추구했다. 클링어는 전시 컨셉을 통해 예술과 삶과 종교를 함께 묶으려 했으며 이것은 ‘빈 분리파’의 미술이념의 토대가 되었다. 클링어의 미술은 무엇보다 클림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베토벤프리즈> 벽화가 생성되는데 있어서 신화와 기독교 테마의 결합과그 변용의 모범을 제시했고 음악과 철학이 만나는 이상적인 세계를구축하는데 영감을 주었다. 클링어의 <베토벤>은 내용상으로 신화와 기독교적 상징성을 띠면서 장식적인 성격과 화려한 색감을 통해 순수미술과 수공업을 결합시키는 이상적인 형태를 보여주는데 이것은 클림트의 <베토벤프리즈>의특징이 되었다. 이로써 클링어는 전통과 혁신의 모순적 구조가 병존하는 세기말 정신을 반영하면서 또한 역사주의 형식의 무게에서 탈피하려는 빈 모더니즘 정신을 실현하였다. 이것은 산업화에 걸맞은 ‘빈 분리파’의 모던한 공예미술을 촉발했으며 구스타프 클림트의 유겐트슈틸을 확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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