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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섭 소설의 미의식과 정신병리 양상 고찰A Study on the Aspects in Psychopathology From the aesthetics in Son Chang-Seob's Novels

Authors
홍원경
Issue Date
2011
Publisher
우리문학회
Keywords
aesthetics; psychopathology; psycho analysis; autobiographical novel; neurosis; 미학; 정신병리; 정신분석학; 자전적 소설; 가학성; 피학성
Citation
우리문학연구, no.33, pp 403 - 433
Pages
31
Journal Title
우리문학연구
Number
33
Start Page
403
End Page
433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46611
ISSN
1229-7429
Abstract
이 논문은 미학적인 측면에서 손창섭의 소설을 모색해 보고, 작가의 발자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들을 토대로 하여 작가의 삶과 연계성 있는 자전적 소설을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손창섭 소설의 미학적 측면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작가와 연계된 기이한 인물의 정신병리 양상을 살펴보는 것, 즉 인물에 대한 정신분석이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 손창섭의 <생활적>에서 주인공 동주의 경우, 실존은 생활(현실) 관련으로서의 상황에서만 그 의미가 부여된다. 한편 <미해결의 장>에서 지상은 현실을 부정하면서도 새로운 삶에 대한 실천 의지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 <인간동물원초>에서는 인간에게 ‘먹고, 배설하고, 자고, 생식하는’ 일들이 본질적으로 중요함을 말해주고 있다. 따라서 작가 손창섭은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탐구하면서 인간의 본능적인 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손창섭의 자전적 소설(<신의 희작>)에 대한 고찰은 주인공 S의 내면심리를 중심으로 작가의 삶을 추정해 보고자 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작중 인물을 정신분석학적 방법으로 모색하면서 그 의미를 긍정적․부정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어머니에 기인한 S의 불안의식은 여러 신경증을 보여주고 있다. 즉 이 정신병리 양상은 기성사회를 비판하는 부정적인 측면과 창작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구분된다. 손창섭은 현실적인 보편타당성을 따르는 모범적인 것 보다는, 그 이외의 것에서 본질적 가치를 찾고 있다. 즉 손창섭은 사회로부터 소외된 ‘사회적 타자들’을 옹호하며, 병적으로 심각한 자의식을 보이는 인간들을 모색한다. 따라서 그는 부정적인 인간형의 실체를 파헤침으로써 궁극적으로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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