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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신체성의 표상: 아브젝트 개념을 중심으로The Brutal Symbol of Corporeality-centered on the concept of the Abject-

Authors
류호열주혜미
Issue Date
2021
Publisher
한국기초조형학회
Keywords
아브젝트; 신체미술; 페미니즘; 반-인종주의 미술; 유전자 변형 미술; abject; body art; feminism; anti-racism art; genetically modified art
Citation
기초조형학연구, v.22, no.3, pp 145 - 156
Pages
12
Journal Title
기초조형학연구
Volume
22
Number
3
Start Page
145
End Page
156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49455
DOI
10.47294/KSBDA.22.3.12
ISSN
1598-8635
2713-5993
Abstract
현대미술은 모더니즘 이후 인간의 ‘몸’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의 변화를 겪으면서, 완전하고 이상적인신체 이미지를 추구하는 대신 다양하게 변주된 신체 이미지들을 사회와 문화의 쟁점들에 투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혐오와 불쾌를 미학적 도구로 삼는 그로테스크한 신체 이미지들이 줄리아 크리스테바의아브젝트 이론을 경유하며 주체와 타자의 경계에 관한 오래된 철학적 문제와 ‘고정된 진리’나 금기(taboo)에 대한 새로운 반성을 촉구하게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특히 ‘동시대적 문제의식’ 안에서 사회적 억압이나 차별에 의해 희생되는 개인의 존재론적 현실을 새롭게 환기할 필요성으로부터 출발한다. 이에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은 ‘몸’을 예술표현의 도구로 사용하여 혁신적인 주제 의식을 제시하고다원성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동시대 미술 작품들이 어떠한 사회정치적 지향성과 표현적 절차를 통해미학적 가치를 획득하고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의 방법으로는 먼저, 20세기 중반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몸에 대한 확장된 패러다임 안에서 크리스테바의 이론을 새롭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아브젝트 신체미술의 핵심 담론을 고찰한다. 이어서 이러한 신체미술이 정체성과 주체성에 관한 ‘비판적 도구’로서 작용한다는 점에서 페미니즘, 인종차별, 유전자 조작 등을 다룬 작품들을 분석하여 동시대의대표적인 이슈들과 잔혹하고 비천한 신체성이 맺고 있는 밀접한 미학적 상관관계를 재구축하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불쾌와 매력이라는 양가적인 속성의 아브젝트 미술을 전개하는 동시대 작가들의 예술적 목표를 이해하고, 나아가 다양한 관점의 사회적ㆍ문화적 논의를 통해 현대 신체미술에 대한 확장된 시각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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