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범주로지스틱모형을 이용한 거주주택 유형별 주택 및 주거환경 인식 비교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수도이자 가장 많은 인구 및 주택이 밀집되어 있어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혼재되어 있는 서울을 대상으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다세대주택을 포함하는 거주주택 유형에 따른 주택특성 및 주거환경 만족도에 대한 거주민 인식을 ANOVA, Scheffe사후분석, 그리고 다범주로지스틱모형을 이용해 비교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주택상태 및 주거환경 특성에 대한 인식은 거주주택 유형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구체적으로 주택의 상태는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양호하였으며, 다가구주택의 경우 다른 주택유형에 비해 불량하다는 인식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환경특성과 관련해서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구조적 상태에 대해서는 모든 주택유형에서 비교적 양호한 평가를 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으나, 아파트가 다른 주택유형에 비해 명확히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거주주택 유형 간 근린주거환경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은 크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특히 안전 및 편의성과 관련된 주거환경의 만족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 비아파트가 많이 입지해 있는 구도심 등의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미시적인 주거환경 맞춤형 정책을 통해 비아파트 거주민의 근린환경에 대한 편의성 및 안전성을 높여줄 수 있는 정책이 우선될 필요가 있다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This study compared the perception of housing and residential environments by current housing type including single family housing, multi household housing, apartment, and multi unit housing in Seoul using ANOVA, scheffe post-hoc analysis, and multinomial logistic analysis. As a result, this study found that the perception of housing conditions and residential environment features has significantly differed among the housing type. More specifically, the conditions of apartment are relatively better compared to other type of housing. On the other hand, the conditions of multi household housing are perceived as the worst. Regarding the residential environment features, all type of housing assessed to be relatively favorable for their structural and physical conditions, but the fact that the apartment is relatively satisfactory compared to the other type of housing. Specifically, the residential environment features related to safety and residential convenience have greater difference in perception. These results show that there is a big difference in understanding the residential environments typically between apartment and non-apartment type. Through the conclusion of this study, it is identified the need for housing planning and policy to improve residential environments, specifically in old and original residential areas where mainly non-apartment type of housing is spraw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