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발레 무용가의 족부 통증의 임상 진단 및 관련 인자

Abstract

고전발레 무용가의 발과 발목부위에서 발생하는 각종 손상 및 과사용 증후군의 빈도와 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조사하기 위해 전문 무용단원과 대학 무용과 학생 등 총 32명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문진, 이학적 검사를 실시하였고, 방사선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확인하였다. 통증의 정도에 대해서는 시각적 상사척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설문을 통해 신체질량지수와 하루 평균연습시간과 1주일간의 평균연습시간을 조사하여 통증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고 피로골절의 여부와 생리불순, 전문성과의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연구 대상 중 남자는 4명, 여자는 28명이었으며 무용경력은 평균 9.02±3.11 년이었고, 주당 평균 연습시간은 26.8±13.7 시간이었다. 생리불순이나 과소월경증을 53.8% 에서 보였다. 조사대상 중 6 례(18.7%)에서 피로골절이 있었으며 4 례(12.5%)에서 종골 활액낭염 소견을 보였고, 아킬레스 건초염 소견을 보인 경우는 6 례(18.7%), 장모지굴 건염을 보인 경우는 2 례(6.3%), 후방충돌 증후군이 1 례 였으며, 과사용증후군의 범주에 들어가는 경우가 17 례(53.1%) 이었다. 무용가에서의 족부 통증은 신체질량지수와 유의한 역상관 관계가 있었으며(P<0.05) 피로골절의 여부에 있어 전문무용단원에 비해 학생에서 골절의 발생이 의미있게 높았으나(P<0.01) 좀 더 많은 수의 표본에 대한 추가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