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가로 활성화를 위한 현황 및 특성 분석 -명동 중앙로, 이대앞 패션거리,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사례 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보다 활성화된 가로공간 조성을 위한 상업가로의 현황과 특성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기서는 물리적 장치의 특성과 이용 특성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상업가로의 구성 특성을 분석하였다.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활성화된 상업가로 ‘명동 중앙로’, ‘이대앞 패션거리’, ‘압구정동 로데오거리’를 대상으로 그 현황과 특성을 분석하였는데, 이들은 매우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이용 잠재력이 뛰어난 배후여건과 보행 접근체계를 가지고 있고, 가로와 건축물간의 시각적 개방을 통해 내부 접근의 유도 및 내/외부 공간의 원활한 소통을 이끌고 있는 한편, 주변 건축물들의 높이가 인간의 시지각의 특성을 반영하여 발달하여 있고, 가로의 기능과 건축물 용도 분포의 특성이 수요와 공급의 경제적 원리에 의해 서로 보완하고 절충하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분석의 결과, 상업가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별 구성요소의 완결성보다는 구성요소 상호간의 연속적인 특성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률적인 용도의 규제나 용도의 복합화를 추구하는 대신 건축물의 위치나 형태, 가로가 갖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고려하고 그리고 이용객의 행태를 복합적으로 고려한 용도 배분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