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환자의 암피로 대처에 대한 태도: Q-방법론적 접근

Abstract

의학과 하이테크놀로지에 의한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혈액암 환자의 생존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치료과정 중에 발생하는 암피로는 대부분의 환자에게 심각한 증상으로 발현되어 암환자의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피로는 객관화하여 평가할 수 없는 개인의 주관적 증상이다. 이에 Q 방법론을 이용하여 혈액암 환자 자신의 관점을 통해 암피로 대처에 대한 주관적 판단의 가치와 구조를 발견해내는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Q방법론을 이용하여 혈액암 환자의 암피로 대처에 대한 태도 유형과 그 특성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암피로와 관련된 문헌고찰과 상급종합병원 환자 8명을 대상으로 비구조화된 심층면담을 실시하여 총 37개의 Q 표본을 선정하였다. 편의표집한 혈액암 환자 29명을 대상으로 Q분류를 하였고 자료분석은 PC-QUANL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혈액암 환자의 암피로 대처에 대한 태도는 2개 유형으로 추출되었으며 각각 ‘활동적 전환 대처형’, ‘예방적 보존 대처형’으로 명명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암피로 대처 현상을 혈액암 환자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접근하도록 하는 근거를 제시해 줄 것이다. 또한 혈액암 환자의 암피로 대처를 위해 유형별 특성에 기초한 맞춤형 증상관리 방안을 모색하여 적용함으로써 혈액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

The development of medical technology by medical and high technology is rapidly increasing the survival rate of hematologic cancer patients. Cancer fatigue occurs in over half of patient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use the Q methodology to find out the value and structure of subjective judgment about the cancer fatigue coping through the hematologic cancer patient's own viewpoin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ttitudes toward cancer fatigue and its characteristics in patients with hematologic cancer using Q methodology. Method: A total of 37 Q samples were selected by conducting unstructured in-depth interviews with 8 patients in two university hospitals and literature review. 29 patients with hematologic cancer were divided into Q sorting, an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PC-QUANL program. Two factors of attitudes toward cancer fatigue were extracted from patients with hematologic cancer, and they were named 'active conversion coping' and 'preventive conservation coping', respectively. These findings will provide a basis for understanding the treatment of cancer fatigue in patients with hematologic cancer from the perspective of patients with hematologic cancer. Futhmore, these findings are expected to be useful in seeking care strategies to reduce fatigue and increasing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hematologic can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