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의 유형화에 관한 연구: 도시경쟁력의 관점에서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도시경쟁력의 관점에서 통합시의 유형화를 시도하여 정책적 함의를 이끌어내고자 하였다. 먼저 도시경쟁력은 학문적으로 어떻게 정의되고 있는가를 선행연구를 통해 검토하였으며 조작적 정의를 통하여 측정 가능한 변수를 추출하여 군집분석을 통해 통합시를 유형화하였다. 그 결과, 총 다섯 개의 군집으로 유형화되었는데 제1군집에는 총 20개의 통합시가 포함되었고 제2군집에는 총 7개의 통합시가, 제3군집에는 총 9개의 통합시가 포함되었고, 제4군집에는 1개의 통합시가, 제5군집에는 총 3개의 통합시가 포함되었다. 군집Ⅰ의 경우 ‘농업 생산에 있어서 도시경쟁력이 탁월한 시’들로 규정할 수 있었다. 또한 경쟁력 중 생산능력을 견인하는 산업은 단연 '농업'으로 단정 지을 수 있으며 농업이 외부로 확장할 수 있는 외연능력 역시 탁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군집Ⅱ의 ‘농업 생산에 있어서 도시경쟁력이 비교적 우월한 시’들로 규정할 수 있다. 도시경쟁력 중 생산능력을 견인하는 산업은 군집Ⅰ에 속한 시들과 마찬가지로 '농업'이다. 하지만 군집Ⅰ과의 농업경쟁에서 도태될 우려가 있는 시들로 판단되었다. 군집Ⅲ에 속한 시들은 ‘산업경쟁력은 떨어지나 산업을 견인하는 외연능력은 비교적 우수한 시’들로 규정할 수 있었다. 군집Ⅳ에 속한 시들은 ‘2차 산업에 탁월하며 비교적 3차 산업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시’들로 규정할 수 있다. 군집Ⅴ에 속한 시들은 ‘3차 산업이 탁월하게 발달하였으며, 외연능력 또한 매우 우수한 시’들로 규정할 수 있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