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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미디어의 지배담론에 대한 방탄소년단 글로벌 팬덤의 대항담론적 실천 연구A study on the counter discursive practices by BTS’ global fandom against the dominant discourse produced by Western media

Authors
이지행
Issue Date
Aug-2020
Publisher
한국여성문학학회
Keywords
K-pop; BTS; Fandom; Dominant Discourse; Counter Discourse; Fan Practice; Racism; Xenophobia; English-centered perspective; Misogyny; New Media; K팝; 방탄소년단; 팬덤; 지배담론; 대항담론; 팬 수행; 인종주의; 제노포비아; 영어중심주의; 미소지니; 뉴미디어
Citation
여성문학연구, no.50, pp 79 - 114
Pages
36
Journal Title
여성문학연구
Number
50
Start Page
79
End Page
11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63296
DOI
10.15686/fkl.2020..50.79
ISSN
1229-4632
Abstract
본 연구는 팬덤 수행을 통해 방탄소년단을 서구 음악산업계 정상에 올려놓을 만큼 글로벌한 영향력을 가진 방탄소년단 팬덤과 서구 미디어 사이에 방탄소년단에 대한 지배담론과 대항담론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음을 조명하고자 한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성을 진지하게 취급하지 않으며, 그들의 영어실력과 비영어 가사를 꼬투리 잡는 태도, 그들의 외모적 특질을 남성답지 못하다고 폄하하며, 팬덤을 ‘광적인 십대 여자애들’로 단정 짓는 등의 태도는 서구 사회에서 그동안 하위문화로 취급되어 왔던 K팝 일반에 대한 담론이 방탄소년단에게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이 같은 지배담론은 해당 담론장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서구의 기자, 비평가, 음악전문가 등의 문화매개자들이 내면화한 인종주의, 제노포비아, 미소지니, 영어중심주의 이데올로기를 드러낸다. 본 연구는 이런 지배담론이 어떤 양태로 드러나는지 개별적 사례를 통해 밝히고, 이에 대항하는 방탄소년단 팬덤의 언술적 생산이 구체적으로 어떤 대항담론적 실천의 형태로 나타나는지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서구미디어의 지배담론 지형을 변화시키기 위해 온라인에서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배경으로 글로벌 팬덤이 행한 이같은 대항담론적 실천은 전통적인 문화매개자이자 게이트키퍼 역할을 해왔던 레거시 미디어의 영향력이 차츰 줄어들고 SNS 같은 뉴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는 현재의 미디어 상황에서, 팬덤 수용자 연구 영역에서의 전통 미디어와 뉴미디어 사이의 담론 경쟁 역학을 관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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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Arts > School of Performing Arts and Media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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