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소비에 문화, 경제, 사회, 정보자본이 미치는 영향 분석

Abstract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인정되는 공연예술은 지속적인 관객개발을 위해 소비자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요구된다. 때문에 개인 공연예술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자본, 경제자본, 사회자본, 정보자본 전반을 고려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그 중 사회자본과 정보자본 정의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며, 각 자본과 공연예술 소비 간 영향 관계를 다각적으로 파악하는 체계적인 측정방법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보다 큰 틀에서 공연예술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네 가지 자본의 정의와 측정방식을 재정립하고, 이들을 설명변수로 포함한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문화자본과 경제자본은 관람횟수, 지출금액, 다양성에 중요한 영향요인이며, 특히 문화자본이 공연예술 소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자본의 경우 단체활동 참여 여부가 관람횟수 및 다양성에 유의한 영향이 있었고, 정보자본은 정보소비가 증가할수록 다양한 문화예술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공연예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과 마케팅적 제언에 필요한 분석을 수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paper aims to analyze factors that influence consumption of performing arts. The performing arts, which is recognized as a relatively higher value-added industry, requires an in-depth understanding of consumers for continuous audience development.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conduct a research that considers cultural capital, economic capital, social capital, and information capital together that affect individuals’ performing arts consumption. We redefine the four different types of capital and conduct a comprehensive analysis to measure their effects on consumption of performing arts.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 that cultural capital and economic capital significantly influence the number of viewing frequency, expenditure, and diversity of performing arts consumption. Cultural capital has the largest effect. In relation to social capital, participation in group activitie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viewing frequency and diversity. For information capital, as information consumption increased, the likelihood of pursuing various cultural activities increased. The results of this study have important implications for policy and marketing strategies to revitalize the performing arts mar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