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씽킹 기법을 이용한 생활문화센터 활성화 방안 연구 : 생활문화센터 체부를 대상으로

Abstract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의 삶의 가치 중요성과 문화 활동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책적으로 생활문화센터의 지속 가능한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생활문화센터 체부'는 생활음악 동아리를 위해 서울시에서 조성한 거점형 생활문화센터이자 운영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음악 관련 프로그램인 센터이다. 본 연구는 '생활문화센터 체부'를 중심으로 사용자 관점에서 센터가 직면한 문제를 정의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디자인씽킹 5단계 방법론을 사용하였다. 1단계에서는 사용자의 입장을 공감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영감을 얻기 위해 관찰과 인터뷰를 수행하여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2단계에서는 어피니티맵을 이용하여 수집된 정보를 해석하고 종합하였으며 퍼소나 기법을 활용하여 20대 여성 사용자를 적합한 퍼소나로 설정하였다. 이후 고객여정지도를 그려 퍼소나가 센터를 이용할 때 느끼는 불편사항과 기대사항 등에 대해 사용자 경험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현 문화센터의 문제점은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하지 않은 운영"으로 정의되었다. 3단계에서는 센터 사용의 편의성을 제고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였다. 다양한 아이디어 중 실제 구현시의 난이도와 사용자들에 대한 수혜정도를 기준으로 우선평가를 실시하여 '사용자 수준별 프로그램 제공 앱(STEP BY STEP)'과 '사용자 정보 관리 앱(Studio Mate)' 개발을 최선의 아이디어로 선정하였다. 4단계에서는 두 앱에 대해 프로토타이핑을 실시하여 스케치로 형상화하였다. 5단계에서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스케치한 두 앱에 대해 평가를 요청하였고 피드백은 향후 앱 개발시 반영하기로 하였다. 본 연구는 디자인씽킹이 제품, 서비스의 개발과 개선 외에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데 의의가 있으며, 향후 생활문화센터 활성화에 관한 타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