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빼기명상 프로그램이 뇌성마비 청소년의 집기능력과 악력에 미치는 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뇌성마비 청소년에게 제공한 마음빼기명상 프로그램이 집기능력과 악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예비실험 연구이다. 실험군은 A특수학교에 재학중이며 명상동아리에 참가를 희망한 뇌성마비 청소년 12명이었고 대조군은 참가하지 않은 14명이었다. 명상프로그램은 40분씩 주당 2회, 총 10주간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실험군의 집기능력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Rt. Z=-1.020, p=.308; Lt. Z=-1.569, p=.117), 악력은 오른손, 왼손 모두사후값이 사전값보다 유의하게 증가하였다(Rt. Z=-2.197, p=.028; Lt. Z=-2.312, p=.021). 또 프로그램 종료 후, 실험군의 왼쪽 악력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크게 나타났다(Lt. Z=-2.058, p=.040). 본 연구는 예비실험연구로서결과의 해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으므로, 좀 더 정교한 디자인으로 대상자 수를 늘려서 반복 연구할 것을 제언한다. 또한 장애인의 심신 기능 향상을 위한 교육적 중재로서 학교내에서 마음빼기명상 프로그램의 활용을 적극시도해 볼 것을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