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간접흡연관련 경험 및 흡연에 대한 인식 조사 연구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흡연에 대한 유아의 인식을 조사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만 4세 유아 105명, 만 5세 유아 101명, 만 6세 유아 102명, 전체 308명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4, 5, 6세 모두 과반 수 이상의 유아들이 아버지가 담배를 피운다고 응답하였다. 비흡연자 아버지를 둔 유아들이 흡연자 아버지를 둔 유아들보다 흡연 시 느끼는 기분ㅇ 대해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 후 담배 연기가 어디로 갈지에 대해서는 담배를 피운 사람 몸속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유아가 가장 많았다. 장기흡연을 할 경우 암과 같은 병에 걸린다고 응답한 유아가 절대적으로 많았다. 첫 흡연 시도 연령과 관련해서는 10세 미만이라고 응답한 유아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 흡연 이유로는 궁금해서 그리고 어른처럼 행동하려고 등의 순으로 많았다. 대부분의 유아들이 흡연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중에 담배를 피워보고 싶은지를 물었을 때 대부분의 유아들은 피워보고 싶지 않다고 응답하였으나 6세의 경우 피워보고 싶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유아가 8% 정도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유아 대상 흡연예방교육을 보완하고 강화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investigating young children’s perceptions of smoking. For this purpose, 105 four-year-old children, 101 five-year-old children, and 102 six-year-old children were invited to participate in drawing session and interviewing. The results and discussion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young children had considerable secondhand smoking experience from his or her family and especially from his or her father above all. Second, six-year-old children thought more positively about smokers’ feelings. Meanwhile, more than half young children considered that the first smoking attempt could be occurred even less than 10 years of age and quite a number of children thought that it would be motivated by their family and their curiosity. Third, almost all children expressed negative feelings about smoking. Six year-old children recognized realistic problems that smoking could cause illness such as lung cancer or heart disease. Fourth, a majority of the young children did not intend to smoke in the fur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