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문학번역에서의 음식명 번역에 관한 고찰Etude sur les noms d’aliments dans la traduction en français d’œuvres littéraires coréennes
- Other Titles
- Etude sur les noms d’aliments dans la traduction en français d’œuvres littéraires coréennes
- Authors
- 김경희
- Issue Date
- Nov-2017
- Publisher
- 프랑스학회
- Keywords
- noms d’aliments; traduction littéraire; différence culturelle; emprunt; littérature coréenne; 음식명; 문학번역; 문화차이; 차용; 한국문학
- Citation
- 프랑스학연구, no.82, pp.5 - 30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프랑스학연구
- Number
- 82
- Start Page
- 5
- End Page
- 30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erica/handle/2021.sw.erica/10676
- DOI
- 10.18812/refc.2017.82.5.
- ISSN
- 1226-5128
- Abstract
- 번역가들은 한국 문학작품 속에 나오는 음식명을 주로 설명적인 방법으로 번역하였고, 이러한 방식의 번역은 대부분 원작의 의미를 전달하는 데 문제를 야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차용을 통한 번역의 경우, 한국의 음식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어휘들의 번역에 사용되었지만, 그 어휘들에 대한 로마자 표기가 통일되어 있지 않았다. 예를 들어 차용이 많이 이루어진 ‘소주’는 ‘so-dju’, ‘soju’, ‘sojou’ 등으로 표기되고, ‘막걸리’는 ‘mak-kol-li’, ‘makkoli’, ‘makkŏlli’, ‘makkolli’, ‘makkŏli’ 등으로 표기됨으로써 도착어 독자들에게 동일한 음식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하는 문제가 있었다.
과거 프랑스 문화가 한국에 알려진 것에 비해 한국 문화가 프랑스에 덜 알려져 있어서 ‘차용’을 통한 번역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그 사이 한국 드라마나 K-pop 등의 한류의 영향으로 음식명을 포함한 몇몇 문화적 어휘는 비교적 잘 알려지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적 어휘를 차용 번역하는 것은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일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전략적 차원에서 볼 때 차용 번역을 하고, 로마자 표기를 통일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또한 일본의 ‘사시미’나 ‘사케’ 등이 서양에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우리 음식명 가운데 이미 많이 알려진 ‘소주’, ‘막걸리’, ‘김치’ 등의 차용 번역 외에 ‘떡볶이’나 ‘된장’ 등과 같은 또 다른 한국 음식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어휘들의 차용 번역도 시도해 볼 만하다.
- Files in This Item
-
Go to Link
- Appears in
Collections - 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 > DEPARTMENT OF FRENCH STUDIES > 1. Journal Articles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