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인자 가중치에 대한 베이지안 추론과 민감도 분석을 통한 적정 하천설계빈도 결정

Abstract

우리나라는 기상관측 이래 연평균 강수량과 변동성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고, 지역 간 편차가 크다. 또한, 최근의 이상기후로 인하여 재해에 대한 위험도가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풍수해의 피해는 주로 하천주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적정한 설계빈도를 결정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설계빈도 결정에 대한 기존 방법론을 분석하여 문제점 및 개선 방향에 대해 제시하였다. 충청남도에 위치한 지방하천 중 자료구축이 가능한 하천인 413개소를 대상으로, 7개의 평가인자(유역면적, 형상계수, 하도경사, 수계차수, 배수영향 구간, 이상강우 발생빈도, 시가화 침수면적)를 선정하고, 베이지안 추론을 통해 가중치를 산정하였다. 그 결과, 이상강우 발생빈도 및 시가화 침수면적의 가중치가 각각 18로 가장 크게 산정되어, 하천 설계빈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가중치를 통해 설계빈도를 추정한 결과, 기수립 설계빈도보다 본 연구에서 추정된 설계빈도가 증가하는 하천은 255개이고 감소하는 하천은 158개로 나타났다.

In Korea, annual precipitation and its variability have gradually increased since modern meteorological observations began, and the risk of disasters has also been increasing due to significant regional variations and recent abnormal climate conditions. Given that damage from storms and floods mainly occurs around rivers, it is crucial to determine the appropriate design frequency for river-related projects. This study examined existing design practices used to determine hydrological design frequencies and suggested a new method to determine appropriate design frequencies. The study collected available data pertaining to seven evaluation factors, specifically the basin areas, shape parameters, channel slopes, stream orders, backwater effect reaches, extreme rainfall frequencies, and urbanized flood inundation areasfor 413 local rivers in Chungcheongnam-do in Korea. The estimated weights for areas of extreme rainfall frequencies and urbanized flood inundation were found to be 18, having a great effect on determining the design frequency. Compared with the established design frequency in previous government reports, the estimated design frequency increased for 255 rivers anddecreased for 158 riv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