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의 역사적 변화와 풍수환경

Abstract

본 연구는 용문사의 역사적 변화와 입지환경을 풍수적 관점에서 논하고자 한다. 특히 용문사의 중심 건축물인 지장전과 혈처에 입지한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용문사에 적용된 풍수적 특징을 살펴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경기도 양평지역의 중심사찰인 용문사의 공간구성과 가람배치의 특징적인 모습은 대웅전과 지장전이 나란히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실질적인 중심 역할이 아닌 상징적인 의미와 역할에머물러 있다. 용문사의 실질적인 중심은 지장전을 비롯한 은행나무에 있는데, 불교 교리와 풍수적 특징 은행나무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배경과 존엄성을 절묘한 조화 속에 실현한 것이다. 따라서 용문사의 입지선정과 가람배치의 배경에는 풍수가 중요한 요소로 적용되었고, 불교적 성격을 실현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의미있는 역할로 작용하였다.

This study aims to discuss historical changes and geographical environments of Yongmunsa Temple based on perspectives of Feng Shui. In particular, this study is to examine characteristics of Feng Shui, reflected in Yongmunsa Temple, focusing on Jijangjeon Hall, which is a main building of Yongmunsa Temple, and a ginkgo tree which is placed at Hyeolcheo. Spatial constitution and distinctive features of arrangement of the temple buildings in Yongmunsa Temple, which is a central temple in Yangpyeong of Gyeonggi Province, consist of a central axis parallel with Daeungjeon Hall and Jijangjeon Hall. This remains not in a practically central role but in a symbolic significance and role. The true center of Yongmunsa Temple is located at not only Jijangjeon but the ginkgo 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