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HW를 활용한 3D 모델링 SW 기술수용 요인 분석: 확장된 기술수용모델(ETAM)을 중심으로

Abstract

연구배경: 가상현실(VR) 기술의 발전과 함께 3D 모델링 분야에서도 VR 기반 도구들이 주목받고 있으나, 실제 현업에서의 수용률은 여전히 낮은 상황으로 이를 높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연구방법: 선행 연구 분석을 통해 기존 기술수용모델(TAM)의 한계를 파악하고, VR 특성 요인(인지된 위험, 재미), 3D 모델링 작업 특성 요인(인지 부하, 창작지원, 지각된 조작, 기술적합성, 시각화 품질), 사회적 영향을 포함하여 총 10개 요인, 33개 문항의 5점 리커트 척도 설문도구를 개발하고, PC와 VR 3D 모델링 경험을 모두 보유한 전문가 165명을 대상으로 2025년 5월 19일부터 6월 2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SPSS 28.0과 AMOS 28.0을 사용하여 구조방정식 모델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구조방정식 모델링 분석 결과, 지각된 유용성이 사용 의도에 가장 강한 영향(β=0.428, p˂0.001)을 미쳤으며, 기술적합성(β=0.341), 재미(β=0.284), 창작지원(β=0.267)이 지각된 유용성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지된 위험과 인지 부하는 지각된 용이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결론: VR 3D 모델링의 성공적 수용을 위해서는 창의적 작업 지원 기능 강화, 작업-기술 적합성 향상, 신체적 부담 감소, 정밀 조작 기능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VR 기반 창작 도구 개발과 도입 전략 수립에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