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영화제 방문 동기, 체험 만족, 행동 의도의 관계에 관한 연구

Abstract

이 연구에서는 영화제 성공의 핵심은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한 대중화에 있다고 보고, 방문객의 입장에서 방문 동기(문화예술 향유, 여가 향유, 축제 참여), 체험 만족(오락·심미, 교육, 도피), 행동 의도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관람객 243명의 응답 내용을 대상으로 구조방정식 기법을 이용하여 분석했다. <연구 문제 1>에서는 영화제 방문 동기 중에서 문화예술 향유와 축제 참여는 오락·심미, 교육, 도피 등 모든 체험 만족에 정(+)의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제 방문 동기 중에서 여가 향유는 도피에만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문제 2>에서는 체험 만족 중에서 오락·심미와 교육은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피는 행동 의도에 유의미한 부(-)의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영화제 기획 및 운영과 관련한 실무 차원의 고려사항을 제안했다. 체험 경제 이론의 확장 가능성 및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The present study assumes that one of the success factors for the film festivals lies in its popularization among general visitors. In this context, the study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among visitor motivation (culture and art enjoyment, leisure enjoyment, and festival participation), experiential satisfaction(entertainment/esthetics, education, and escapism), and behavioral intentions(recommendation and revisit). A 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 technique was employed in the analyses of 243 questionnaires from the Puche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Step analysis reveals that the motivation for culture and art enjoyment and festival participation positively predicted all three dimensions of experiential satisfaction, while leisure enjoyment is found to exert a positive impact only on escapism. Second step analysis positively validates the influence of entertainment/esthetics on behavioral intention, while escapism is found to have a negative impact on behavioral intention. On the basis of the findings, managerial implications for the planning and operation of the film festivals are suggested, and the ideas to elaborate the experience economy theory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