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4 기준하의 보험부채평가에 관한 연구

Abstract

국제회계기준 2단계가 도입될 경우 가장 크게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분야는 부채평가부분일 것이다. 국제회계기준 2단계 수정된 공개초안에 따르면 이행현금흐름(fulfillment cash flow)의 각 요소는 매 보고기간 마다 재측정 되며, 해당 보험회사의 측정 시점의 최적 가정을 사용하여 산출하게 되므로 평가에 사용되는 경제적 가정 및 계리적 가정은 모두 lock-out방식의 가정을 사용해야 한다. 이와 같은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 매기의 보험부채평가는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전환일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생명보험회사가 과거에 판매했던 주요상품들을 대상으로 IFRS4 하에서의 부채평가를 수행하였다. 부채평가액의 구성요소인 최적추정부채, 위험조정, 서비스마진 등을 추정하였으며 할인율의 변동효과를 보기 위하여 기타포괄손익(Other Comprehensive Income, OCI)으로 따로 계산하여 현행 책임준비금과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IFRS4 준비금은 현행 준비금보다 유배당 금리고정형 저축보험의 경우 49.20% 정도 큰 금액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무배당 금리고정형 건강보험의 경우 35.01% 정도 큰 금액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 고금리로 판매되었던 상품이나 사차손이 발생하는 상품은 IFRS4 준비금 체계하에서는 현행 추정치를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준비금에 많은 부담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IFRS4 도입시 전환일에 보험사의 부담으로 다가올 것임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시점을 전환일로 볼 때 보험상품의 부채를 측정하고 그 구성요소별로 추정하고 할인율의 변동효과를 기타포괄손익으로 따로 구분하여 추정한 후 현행 준비금과 비교분석을 해보았다는데 연구의의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