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evelopment of Narrative Discourse Competence in Korean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두 연령의 아동집단(6세, 11세) 과 어른들의 담화체의 비교를 통해, 한국어의 담화능력의 발달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미나가요 인호의 안경을 주고 있어요"의 예에서와 같은 아동의 이야기에서 흔히 발견되는 '-요'의 존재를 살펴보고 이것이 아동의 정보처리능력의 제약 때문인지, 담화 능력의 한계에서 오는 것인지, 또는 두가지의 복합적인 것인지를 규명해 보고자 한다. 총 176명의 피험자로 하여금 각각 일련의 그림을 보여주면서주어진 제목에 맞추어 이야기를 하게 하였다. 본 연구는 세 가지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테스트하고자 한다. 1) '-요'는 인지 능력의 한계에 따른 단순한 정보 처리 능력의 제약에서 오는 것이다; 2) '-요'는 '-는'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대신하는 담화 능력 발달의 한 과정이다; 3) 1)과 2)의 복학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