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센서를 활용한 자전거 주행안전성 평가지표 개발

Abstract

자전거 이용자는 외부요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위험 또는 불안정한 상황 발생시, 사행운동의 폭의 증가 또는 잦은 핸들회전과 같은 주행행태로 즉각 반응하게 된다. 자전거 주행시 도로의 선형, 노면상태, 장애물 등의 도로환경의 변화는 자전거 이용자의 주행행태 특성과 연관된다. 따라서 자전거 이용자의 만족도 평가를 위해서는 도로환경 자체의 특성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도로환경요소와의 상호작용을 함께 분석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자전거 이용자의 인지주행안정성(Perceived Stability), 도로환경 뿐만 아니라 도로환경에 따른 이용자의 주행특성변수를 도출하여 주행특성을 반영한 자전거 주행안정성 평가지표(Cycling Stability Index: C.S.I.)을 제시하고자 한다. 자전거의 주행안전과 관련하여 두 가지 위험상황이 존재한다. 첫째는 차량, 보행자, 그리고 타 자전거와의 충돌(collision)이다. 둘째는 자전거 이용상의 장애요인(선형변화, 연석, 과속방지턱 등)으로 인한 하차(get off) 또는 낙상(falling)이다. 낙상 이벤트는 자동차 교통에서는 발생할 수 없는 이벤트로서 도로환경에 자전거 이용자의 반응 및 상호작용을 동시에 통합ㆍ분석해야 한다. 관성센서(IMU : Inertial Mesurement Unit)는 이동하는 물체의 가속도 및 각속도의 변화를 검지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자료는 도로환경의 변화에 대한 자전거 이용자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