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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昌龄的诗歌意境论王昌龄의 시가 의경론

Other Titles
王昌龄의 시가 의경론
Authors
변성규
Issue Date
Jan-2010
Publisher
중국어문논역학회
Keywords
意境; 意象; 王昌龄; 诗格; 詩歌(七絶)
Citation
중국어문논역총간, no.26, pp 25 - 40
Pages
16
Indexed
KCI
Journal Title
중국어문논역총간
Number
26
Start Page
25
End Page
40
URI
https://scholarworks.bwise.kr/erica/handle/2021.sw.erica/40386
ISSN
1226-8100
2713-6345
Abstract
意境은 중국 시가 이론의 가장 핵심적인 미학적 범주이다. 그런데 시론 가운데에 제일 먼저 이 意境 개념을 제기한 것이 바로 王昌齡의 ≪詩格≫이다. 王昌齡 이전 六朝의 意象論은--陶淵明 평가의 예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易≫에서처럼 시의 意象을 직접 物象에서 취한다고 보았다. 이에 반하여 王昌齡은 시의 意象이 物象을 그 자체로 직접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는 ‘照鏡取象’의 창작 방법을 제시하여 전통적인 意象論이 意境論으로 극복되는 전기를 마련한다. 당대에 불교를 지도이념으로 하여 시가 창작의 규율과 특징을 분석하며 意境論에 하나의 이정표를 제시한 皎然의 ≪詩式≫도 王昌齡의 意境論의 영향을 받아 심화, 발전될 수 있었다. ≪詩格≫이 王昌齡의 저작이 아니라는 주장은 근자에 여러 학자의 연구에 의하여 거의 극복이 되었다고 보여 진다. 王昌齡은 시 속의 의경이 情景交融의 특질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情과 景, 意와 景, 景과 理의 交融이 시 속에서 혼연일체가 되어 문학적 구조력, 시적 감염력(‘韻味無窮’)을 확보하게 하여 준다는 것이다. 같은 말이 되겠지만 이와 같은 情景交融이 좋은 시의 기본 전제조건이므로 王昌齡은 의경을 시 창작의 관건으로 삼는다. 王昌齡은 의경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그 의경을 창조하는 구조나 과정에 대하여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한다. 우선 시 창작의 초기 단계에서의 창작 영감을 촉발하는 景 즉 觸景生情의 과정을 강조한다. 시인은 구상 단계에서 物象을 ‘目擊’하고서 반드시 마음으로 느껴야하며 그리하여 객체의 형상과 주체의 느낌이 교융하는 즉 心과 物이 교류하고 情과 景이 교융하는 잘된 시의 의경이 생겨나게 된다. 이러한 王昌齡의 시가 意境論은 공허한 이론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이론을 창작과 결합하여 작품으로 구체화한다. 李白에 맞먹는다는 그의 七絶이 바로 그것으로 그는 이론과 실천이 부합하는 시인이다. 그는 자신의 의경 이론을 시를 통해 실천하고 있으며 동시에 시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그것을 귀납해 보여 주고 있다. 그가 이론(≪詩格≫)과 창작(七絶)을 통해 구체화한 意境論은 물론 중국시학이론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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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 > DEPARTMENT OF CHINESE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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