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렉티브 캐릭터의 확장과 디자인에 관한 연구

Abstract

인간은 누구나 역할놀이에 대한 욕구가 있으며, 이런 욕구가 역할놀이를 대신할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후 주술적인 의미로 쓰였던 인체조각품을 시작으로 관절을 움직이거나 복장을 바꿀 수 있는 현대의 캐릭터 형태로까지 발전해왔다. 뉴미디어가 등장하면서 가상공간이라는 새로운 공간이 생겨나게 되었고, 인간은 이러한 가상공간에서 자신의 자아를 대신할 인터랙티브 캐릭터를 만들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가상현실은 점차 현실과 비슷한 환경으로 발전하게 되고 캐릭터는 점차 인간과 인터랙션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먼저 그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인터랙티브 환경의 확장을 알아보았다. 또한 인터랙티브 캐릭터에 대한 개념을 고찰하고, 캐릭터가 출현한 역사와 단순한 캐릭터가 인터랙션을 획득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앞서 살펴본 이론적 고찰을 바탕으로 인터랙티브 캐릭터의 디자인경향과 진화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인터랙티브 캐릭터의 디자인경향 변화는 좀 더 몰입하기 쉽고 사실적인 가상공간 환경을 위한 변화로 볼 수 있다. 기술진화는 가상현실공간과 현실간의 차이를 점차 좁혀 구분할 수 없을 정도까지 진화할 것이다. 진화하는 미디어 환경은 더 사실적인 가상공간 환경 속에서 인터랙티브 캐릭터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