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에서 조명의 채광 위치에 따른 감성 어휘 선호도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조명의 채광 위치에 따라 변화하는 이미지의 모습을 통해 느끼는 인간의 감성 어휘 선호도가 어떻게 변화 되고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의미분별법(SD) 이론을 적용하였으며, 선행연구를 통해 추출된 감성어휘 11개 쌍을 기본으로 7점척도(SAM)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이미지는 조명의 채광 위치를 달리한 6가지 portrait 석고상을 모델로 하여 제작하였고, Barbara London, John Upton의 ‘Photography 6th Edition’(2003)의 서적에 서술된 조명의 채광 위치 이론을 기초로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지는 결과는 소비자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이미지 광고, 제품 광고 그리고 영상 광고 제작의 기본 방향을 제공 할 것이다. 연구 실험결과 첫째, 조명의 채광 위치와 감성 어휘 선호도 변화를 보면 정면과 상부측면조명의 채광 위치에서 유사한 감성 어휘 선호도를 보였으며, 나머지 측면, 하부, 상방 그리고 배면조명의 채광위치에서 유사한 감성 어휘 선호도를 보였다. 둘째, 감성 어휘 선호도 평균 최고값과 조명의 채광 위치에 대한 결과는 정면조명의 채광 위치에서 ‘단순한’, ‘가벼운’, ‘부드러운’, ‘긍정적’, ‘편안한’, ‘평온한’에 대해 감성 어휘 선호도 평균 최고값을 보였고, 하부조명의 채광 위치에서 ‘복잡한’, ‘정적인’, ‘차가운’, ‘부정적’, ‘불편한’, ‘무서운’에 대한 감성 어휘 선호도 평균 최고값을 보였다. 이는 하부조명의 채광 위치에서 실험자의 감성 어휘 선호도가 정면 조명 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