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 공인화에 관한 고찰A Study on Institutionalization of Words
- Other Titles
- A Study on Institutionalization of Words
- Authors
- 정한데로
- Issue Date
- Jun-2015
- Publisher
- 국어학회
- Keywords
- 공인화; 공인어; 신어; 임시어; 언어 공동체; 개인어; 방언; institutionalization; institutionalized word; neologism; nonce words; speech community; idiolect; dialect
- Citation
- 國語學, no.74, pp.233 - 266
- Journal Title
- 國語學
- Number
- 74
- Start Page
- 233
- End Page
- 266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11524
- DOI
- 10.15811/jkl.2015..74.007007
- ISSN
- 1225-1933
- Abstract
- 이 글은 단어의 공인화와 관련한 몇 가지 주요 사항을 검토하고, 실제 언어 자료를 대상으로 공인화 연구의 의의를 조명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그동안 단어의 공인화 연구는 기준 설정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한국어학 내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실제 언어 현실에서 공인화가 차지하는 역할을 고려한다면, 단어가 어떠한 방식으로 공인화되는지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될 필요가 있다.
공인화와 관련하여 이 글에서 논의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인화는 개별 화자 내부에 국한되지 않은, 둘 이상의 화자가 참여한 사회적 관계에 기반한 언어적 과정이다. 그 과정은 다양한 층위의 언어 공동체 내에서 역동적으로 진행된다. 둘째, 공인화는 사회적 승인 방식에 따라서 양적 공인화와 질적 공인화로 그 유형을 구분할 수 있다. 전자가 언어 공동체 내 출현빈도 상승에 따른 수용이라면, 후자는 사전 등재 등의 공식 발표를 통한 수용을 뜻한다. 그리고 두 유형은 ‘양적 공인화 → 질적 공인화’, ‘질적 공인화 → 양적 공인화’의 양방향으로 모두 전개될 수 있다. 셋째, 공인화 연구는 단어의 첫 출현부터 현재까지의 통시적 추이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그 중간 과정에 관한 탐구는 단어를 둘러싼 사회 맥락적 요인과 밀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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