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 적혈구 수혈자군에서 Dia 항원을 포함한 선별혈구 이용 경험

Abstract

배경: Dia 항원은 한국에서 비교적 높은 빈도(6.4∼14.5%)로 발견된다. 한국에서 주로 사용 되는 비예기항체 검사용 선별혈구에는 Dia 항원이포함되어 있지 않다. 3회 이상 다회 적혈구 수혈환자를 대상으로 Dia 항원을 포함한 시약(세 개선별혈구)과 포함하지 않은 시약(두 개 선별혈구) 을 이용하여 검사 결과를 비교하였다. 방법: 적혈구 수혈이 요청된 환자중 내원 6개월 이내에 본원에서 3회 이상의 적혈구 수혈력이있는 환자 30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Dia 항원이포함되지 않은 두 개 선별 혈구와 포함된 세 개선별혈구를 이용하여 LISS/Coombs 카드로 검사하였다. Dia 항원이 포함된 혈구에서 양성을 보인검체는 Dia 항원이 포함되지 않은 동정혈구를 이용하여 항체 동정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307명 중 두 개의 선별혈구를 이용한 검사에서 12명이 양성이었으며 세 개의 선별혈구를이용한 검사에서 15명이 양성이었다. 세 명이 다른 결과를 보였으며 그 중 한 명이 Dia 항원 양성인 혈구에서 양성을 보였다. 양성환자에서 항체동정검사가 시행 되었고 Dia 항원이 포함되지 않은 모든 동정혈구에 음성을 보여 항-Dia 항체 존재를 의심할 수 있었다. 결론: 국내의 모든 환자는 Dia 항원이 포함된비예기항체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나 비용면에서 어려운 경우에는 다회 적혈구 수혈자에서 제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대안으로 추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