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공감능력과 양육태도가 유아기 자녀의 놀이성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의 공감능력과 양육태도가 유아의 놀이성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이다. 경기도와 수도권에 거주하는 유아와 그 어머니 38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 Pearson 적률상관계수 산출, 중다회귀분석으로 처리되었다. 연구결과는 첫째, 어머니의 공감능력과 양육태도, 놀이성은 대부분의 하위영역에서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어머니의 공감능력 중 관점취하기, 공감적 관심, 개인적 고통은 사회적 양육태도에, 상상하기는 가르치는 양육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공감능력이 양육태도에 주는 영향력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셋째, 어머니의 공감능력 중 상상하기는 유아의 놀이성에 정적인 영향력을 갖지만 개인적 고통은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양육태도 관련 변인을 독립변인으로 추가 투입하였을 때 설명력은 증가하였으며 양육태도 중 사회적 양육유형, 가르치는 양육유형, 공감능력에서는 인지영역의 상상하기가 유아의 놀이성에 정적인 영향력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어머니의 공감능력과 양육태도가 유아의 놀이성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력을 확인하였고, 부모교육프로그램 및 양육지원에 대한 시사점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