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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박수량(朴守良)과 명나라 해서(海瑞)의 반부패 행적 및 청렴성 비교 연구A Comparative Study on Anticorruption Achievements and Pure Life of Chosun Dynasty’s Park-Suliang and Ming Dynasty’s Hai Rui

Other Titles
A Comparative Study on Anticorruption Achievements and Pure Life of Chosun Dynasty’s Park-Suliang and Ming Dynasty’s Hai Rui
Authors
이태준
Issue Date
2014
Publisher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Keywords
Park Su-liang; Hai Rui; Anti-corruption; Confucianism; the doctrines of Chu- tzũ; the doctrines of Wang Yang-ming; 박수량(朴守良); 해서(海瑞); 유교; 성리학; 양명학
Citation
아시아문화연구, v.36, pp.149 - 177
Journal Title
아시아문화연구
Volume
36
Start Page
149
End Page
177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13193
DOI
10.34252/acsri.2014.36..005
ISSN
1975-9150
Abstract
박수량과 해서는 AD1,500년대 중반 활동하였던 조선과 명나라의 관리이다. 그들은 고위 관직을 두루 지냈지만, 성품이 청렴하여 뇌물을 일절 받지 않고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았으며 평생 자기 자신을 위한 부를 전혀 축척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극한 효성을 지니고 있었고, 백성들에 대한 애민 정신은 남달리 투철하였다. 탐관오리가 활개 치던 시절, 박수량은 민생을 걱정하여 전염병 창궐을 방지할 약재를 조정에 요청하였고, 무리한 공사를 감행하지 말 것을 상소하였다. 해서는 관리들의 뇌물수수로 백성들의 삶이 피폐해지는 것을 무엇보다 근심하여 부정부패 행위를 법으로 엄격하게 다스렸다. 박수량과 해서는 비리와 부정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일에 있어 그 대상을 가리지 않아서, 황제에게조차 직위와 목숨을 걸고 직언을 서슴지 않았다. 박수량과 해서의 청렴한 삶은 유교의 ‘정심(正心)’과 ‘성의(誠意)’의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며, 효와 애민의 실천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인(仁)’의 사상이 현실 속에서 구체화 된 것이다. 그러고 사회의 부정부패에 대한 항거는 ‘의(義)’의 실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몸소 실천하며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의 이상을 꿋꿋하게 이루어내려고 했던 참된 선비, 군자였던 것이다.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심의 폐해가 넘쳐나는 오늘날, 박수량과 해서가 지녔던 청렴성과 정의를 위해서는 죽음도 불사하는 기상이 되살아나야만 우리 사회는 다시금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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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Tae Jun
AI Humanities (Department of Oriental Languages an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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