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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현대시조론 연구― 月河 이태극을 중심으로Study on the theory of modern Sijoh in post-Korean war

Other Titles
Study on the theory of modern Sijoh in post-Korean war
Authors
임곤택
Issue Date
2014
Publisher
한국시학회
Keywords
1950s; Lee; Tae-Keuk; Sijoh; poetry; a short poem; modern poetry; world literature; song; 1950년대 이태극 시 시조 단시 현대문학 세계문학 음악성 唱
Citation
한국시학연구, no.40, pp.201 - 225
Journal Title
한국시학연구
Number
40
Start Page
201
End Page
225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13550
DOI
10.15705/kopoet..40.201408.009
ISSN
1229-1943
Abstract
이 글은 이태극의 시조론을 통해 1950년대 시조론의 성격을 살피는 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 당시 시조와 관련한 논의들은 전후 전통론의 계기이자,한국 현대문학의 자기 정립 과정에 중요한 경험으로 작용한 의미를 지닌다. 이태극은 현대시조에 대한 탐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했을 뿐 아니라, 이른바‘2차시조부흥운동’의가장적극적인 참여자로서 문단의 흐름을폭넓게수용한 시조론을 제출했다는 점에서, 그를 통해 1950년대 현대 시조론의 문학사적 위치와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태극 시조론의 궁극적 지향은 시조 부흥에 있었고, ‘시조는 시’임을 증명하는 일을 첫 번째 방법으로 삼는다. 그는 서구의 ‘단형시’와 시조를 동일시함으로써 ‘시조는 시’임을 밝힌다. 시조가 문제된 이유는 현대시가 아니라는점이었지만, 그는현대시보다상위개념인‘시’를직접참조함으로써시조의 비현대성 문제를 비켜간 것이다. 또한 자수에 대한 고찰을 통해 시조가정형이면서도 자유롭고 유연한 형식임을 증명한다. 또한 시조와 서구 ‘시’의 공통되는 자질로서 ‘운의 효과, 성조’ 등을 찾아내고, 이것을최대한살린시조 을긍정하게된다. 시조가창으로불림으로써 더 잘 보급되었다는 역사적 고찰의 결과이기도 한 ‘ 의 긍정’은 이태극시조론의변별적인특징이며, 1920년대와달리1950년대는과거와의단절이 아니라 연속성 속에서 시조를 이해하려 했다는 표지로 평가할 수 있다. 아울러 그는 개성과 자립성을 강조하는 창작법을 통해 시조를 민족문학의 정수로, 동시의 세계문학의 일원으로 위치 지운다. 이태극은1920년대이래시조에대한이해를재고하고, 의회복등현대시조의정체성을고시조와의연속성속에서정립하는한편, 세계문학의일원으로 시조를 부활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이태극을 통해 본 1950년대 시조론은‘현대문학과세계문학’이라는주제를시조갈래에서고민하고구현한결과로 한국현대문학의 자기 정립과정에 중요한 계기로 작용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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