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한국 현대시 리듬론 재고A Review of Korean Modern Poetry’s Rhythm Theories

Other Titles
A Review of Korean Modern Poetry’s Rhythm Theories
Authors
최석화
Issue Date
2014
Publisher
한국근대문학회
Keywords
현대시; 운율; 리듬; 리듬론; 앙리 매쇼닉; 시의 리듬; 시의 구조; Modern poetry; Cadence; Rhythm; Rhythm theory; H. Meschonnic; Poetic rhythm; Poetic structure
Citation
한국근대문학연구, no.30, pp.289 - 322
Journal Title
한국근대문학연구
Number
30
Start Page
289
End Page
322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13858
ISSN
1229-8131
Abstract
한국 현대시의 리듬론은 음수율에 의지한 정형시에서 자유시, 산문시로 시의 형태가 변화하면서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초기 현대시의 리듬은 ‘운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이때 ‘운율’은 다분히 정형적인 성격을 띤 것이다. 이후 ‘운율’과 ‘리듬’이라는 용어는 현재까지 뚜렷한 구분 없이 사용되고 있다. 한편 앙리 매쇼닉의 리듬론이 소개된 이후 한국 현대시의 리듬론은 좀 더 구체적으로 연구되었다. 이에 따라 현재 전개되고 있는 현대시의 리듬론은 두 가지 방향에서의 새로운 규명을 요한다. 먼저 ‘운율’과 ‘리듬’이라는 용어에 대한 개념규정이다. 두 번째는 앙리 매쇼닉의 리듬론으로 촉발된 한국 현대시 리듬론의 적절성이다. ‘리듬’이라는 용어를 존재들의 생존방식으로 보면 이는 매우 넓은 범위로 적용되며 때로는 모호해진다. 따라서 ‘리듬’을 시의 범위 안에서 전제해야만 비로소 시적 용어로의 ‘리듬’이 규명된다. 또한 ‘운율’이라는 용어는 다분히 정형적인 성격을 띤 것으로 현대시의 속성에 맞지 않는다. 그러나 외국이론의 번역과정에서 ‘운율’과 ‘리듬’은 혼재되어 사용되어 있어 용어의 통일을 필요로 한다. 한편 앙리 매쇼닉의 시학에서 출발한 다양한 리듬론은 기존의 정형적, 음성적이거나 형식과 내용, 운문과 산문의 이분법적인 ‘운율’의 개념을 뛰어넘고자 하는 것으로 리듬이 시의 형식적인 요소가 아니라 의미와 관계하는 주체적인 성격을 가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산문화되고 있는 시에서 리듬을 해명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자유시나 산문시의 답보된 리듬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과 활기를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의 논의들은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동시에 던져주었다. 그것은 강세나 자음이 중심이 된 언어를 매개로 한 매쇼닉의 리듬론이 한국어의 특성에 맞지 않으며 그의 ‘시학’은 ‘시’가 아닌 ‘글쓰기’를 전제로 하여 ‘시의 리듬’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 현대시의 리듬론은 한국어로 되어 있다는 것, 이미지를 중요한 요소로 삼는다는 것, 시의 구조나 형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는 것 등을 중심으로 하여 역학적인 관계로 형성된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야 한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ETC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