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양육스트레스에 따른 유아의 인지 및 동작 발달의 차이

Abstract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 양육스트레스의 차이를 밝히고 양육스트레스에 따른 유아발달의 차이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만 3세 된 자녀를 둔 부모와 그들의 자녀 51쌍으로 발달검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유아 발달검사는 한국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K-BSID-Ⅱ)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와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어머니와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에 따라 유아발달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경우 부모역할 스트레스가 높은 집단에서 인지와 동작발달 점수가 낮았고, 까다로운 자녀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은 집단에서 인지발달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경우 부모가 지각한 스트레스가 높은 집단에서 인지발달과 동작발달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에 따라 유아발달에 차이가 있음을 밝히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