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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의 경영철학과 조직문화에 대한 한․중․일 비교연구- 주요 전자메이커 3사를 중심으로 -A Comparative Study on the Founder’s Management Philosophy and Organizational Culture of Three Electronic Makers in Korea, China and Japan

Other Titles
A Comparative Study on the Founder’s Management Philosophy and Organizational Culture of Three Electronic Makers in Korea, China and Japan
Authors
임외석
Issue Date
2013
Publisher
아시아.유럽미래학회
Keywords
founder; management philosophy; corporate philosophy; organizational culture; business performance; corporate growth; 창업자; 경영철학; 기업이념; 조직문화; 경영성과; 기업성장
Citation
유라시아연구, v.10, no.4, pp.39 - 69
Journal Title
유라시아연구
Volume
10
Number
4
Start Page
39
End Page
69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15036
DOI
10.31203/aepa.2013.10.4.003
ISSN
1738-3382
Abstract
세계적인 우량기업들(excellent companies)의 공통점은 강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강한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은 조직 구성원들의 역량을 전략적 목표를 향해 한 곳으로 집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강한 조직문화는 일반적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였던 창업자의 경영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인식차원으로 머물고 있던 창업자의 경영철학은 사훈이나 비전, 기업이념 등과 같은 성문화(成文化)를 통해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전달되며, 동시에 창업자의 언어와 행동들이 일상적인 경영활동을 통해서 구성원들에게 노출됨으로써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주게 된다. 이러한 경영철학의 성문화와 창업자의 지속적인 언행을 통해 창업자의 경영철학이 구성원들에게 수용되고 확산되는 ‘침투 및 공유과정’을 거치면서 그 기업만의 독특한 조직문화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조직문화는 조직이 추구하고자 하는 전략적 방향이 설정되고 추진이 되면 구성원들의 역량을 그쪽 방향으로 결집시키는 강력한 인프라이자 원동력이 된다. 그리고 구성원들의 역량이 전략적 방향을 향해 한곳으로 결집이 되면 경영성과는 향상되며 결과적으로 그 조직은 성장 및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창업자의 경영철학이 기업의 조직문화에 크나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한국의 삼성전자와 중국의 하이얼, 그리고 일본의 소니를 대상으로 사례분석을 시도하였다. 연구방법에 있어서는 각사와 관련된 다양한 문헌적 자료를 바탕으로 원문 인용과 선행연구의 참고 등을 통해서 다음과 같이 탐색적으로 진행하였다. 먼저, 창업자의 경영철학이 성문화되어 전해지는 기업이념과 과거 창업자들의 경영활동을 통해서 나타난 일련의 언행을 살펴보면서 창업자의 경영철학이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그 결과, 삼성전자의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회장의 경영철학은 사업보국(事業報國)에서 출발한 봉사주의라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하이얼의 창업자인 쟝뤼민(張瑞敏) 회장의 경영철학 또한 경업보국(敬業報國)에서 출발하였고, 소니의 공동창업자인 이부카 마사루와 모리타 아키라도 국가재건에서 출발하였을 뿐 동일하게 봉사주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창업자들의 봉사주의 경영철학은 초기의 보국이나 국가재건에서부터 확장되어 지금은 ‘인류사회에 대한 공헌’으로 그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창업자의 경영철학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형성된 3사의 조직문화를 분석하여 그 속성을 찾아보았다. 그 결과, 삼성전자의 조직문화는 혁신적 문화, 경쟁적 문화, 성과주의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하이얼은 창의적 문화, 속전속결 문화, 가족주의 문화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소니의 조직문화는 탐구적 문화, 실력중시 문화, 가족주의 문화로 요약할 수 있다. 끝으로, 종합적인 분석에서는 3사 창업자들의 경영철학과 3사의 조직문화, 그리고 관련된 분석결과를 정리하여 공통점 및 유사점, 상이점, 시사점으로 분류하여 간략하게 제시하였다. 아울러 3사의 조직문화를 구성원들의 ‘과업수행에 대한 긴장감’이라는 관점에서 비교를 하면, 상대적으로 강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이며, 그 다음이 하이얼과 소니가 뒤를 잇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조직문화의 강도는 현재 3사의 글로벌 경쟁력 순서와 일치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즉, 조직문화의 상대적 강도가 높은 기업, 즉 강한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일수록 글로벌 경쟁력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삼성전자의 혁신적 조직문화, 경쟁적 조직문화, 성과주의 조직문화는 구성원들로 하여금 자신의 직무수행에 대한 긴장감과 위기의식을 고조시켜 결과적으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 중국, 일본의 기업문화를 학습하거나 연구하는 학습자와 연구자들에게 어느 정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3사가 각국을 대표하는 기업이기는 하지만, 분석 대상의 기업수가 적다는 한계점 때문에 연구결과가 각국 기업에 대한 대표성과 논리적 일반성이 떨어진다는 취약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한계점은 대상 기업수의 확대와 연구방법의 정치화(精緻化)를 통해 추후 보완해나가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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